판타스틱 사파리
루시 브라운리지 지음, 크리스티아나 S 윌리엄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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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릴 적 TV 앞에서 <동물의 세계>나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일수록 더 신비롭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얼마나 독특한지 넋을 잃고 바라보곤 했죠.

돌이켜보면 자연은 인공적인 무언가로 꾸미지 않았을 때 가장 아름답고 경이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초등 아이를 키우는 요즘은, 그런 자연을 직접 경험하게 해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사실이에요.

아이들은 궁금한 게 넘쳐나고 “왜 그럴까?”라는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정작 자연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는 부족하죠.

학교에서도 생태·환경 문제를 중요한 주제로 다루기 시작했지만, 아이에게 자연을 ‘그림’이 아닌 ‘경험’으로 보여주는 건 여전히 쉽지 않아요.


그래서 [판타스틱 사파리]를 펼쳤을 때, 오랜만에 다큐멘터리 속 오지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 앉아 있으면서도 극지방·사막·깊은 바다 같은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느낌을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좋았답니다.



📌 [판타스틱 사파리]는 지구 곳곳의 특수한 서식지인 극지방, 사막, 고산지대, 열대 정글, 해양, 심해 등을 배경으로 독특한 생명체들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각 환경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그 안에서 동식물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줘요.


총 80여 종의 생명체가 등장하며, 태양이 거의 비추지 않는 심해부터 빙하에서 사막까지…

아이와 함께 “와, 이런 곳에서도 누군가 살고 있어?”라는 감탄을 나누게 되는 책이에요.



📌 특히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모습은 단순한 귀여움이나 흥미를 넘어, ‘생존과 진화의 지혜’를 보여줘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왜 이런 환경에서 이런 동물이 살 수 있을까?’를 이야기하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었어요.

그림이 생생해 글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 [판타스틱 사파리]는 단순한 동물 그림책을 넘어, 지구라는 거대한 집에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천천히 그림을 들여다보며 “이곳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나누다 보면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새로워져요.


자연의 본래 모습이 왜 아름다운지, 왜 우리가 지켜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grassandwind_bawoosol 풀과바람(바우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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