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챔피언 하이파이브 문해력 학습 동화 10
다비드 칼리 지음, 바루 그림, 김현주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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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요즘 세상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시대랍니다.

뉴스, SNS, 유튜브 속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조차 무엇이 진짜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죠.


그래서 “거짓말”이란 단어는 단순히 나쁜 행동을 넘어, 진실을 구별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 시대적 과제로 다가와요.

[거짓말 챔피언]은 그 문제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그러나 놀랍도록 깊이 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거짓말 속에는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지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죠.



📌 학교에 새로운 전학생 밥이 왔어요.

그런데 이 친구, 입만 열면 거짓말이에요.

“화산에 떨어질 뻔했는데 독수리가 구해줬다!”

“구슬기기 챔피언이야!”


밥의 말들은 허풍이지만, 그 안에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가 숨어 있어요.

결국 우리는 밥의 이야기를 통해 거짓말의 이면에 있는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고 가짜 정보를 가려내는 힘을 길려내죠.



📌 이 책이 단순히 ‘거짓말은 나쁘다’라고 말하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밥은 허풍쟁이지만, 동시에 외로움을 감추고 싶은 아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의 말은 ‘나 좀 봐줘’라는 신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는 밥을 거짓말을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보았어요.


한편으론, 아이에게는 ‘진실을 구별하는 눈’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고, 어른에게는 아이의 말과 행동에 ‘공감과 경청의 힘’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는 책이라 생각했답니다.



📌 문득 “어쩌면 우리 모두 밥 같은 순간이 있지 않았을까?”

조금이라도 멋져 보이고 싶어서,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한두 마디 과장된 이야기를 했던 순간들 말이에요.


[거짓말 챔피언]은 거짓말을 나쁘다고 손가락질하기보다, 그 속에 숨은 ‘사람의 마음’을 읽게 하는 책이었어요.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오늘,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진짜를 보는 눈”을 키우게 해준답니다.



📌 @schoollibraryjournal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증정 이벤트로 @gilbutschoo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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