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포레스트 굿럭 스토리잉크
정현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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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각 집 앞에 쌓인 쓰레기 봉투를 보며 잠시 멈춰 섰어요. 명절에 즐거웠던 만큼, 그만큼 많은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생겼더군요. ‘이렇게 매번 쌓이는 쓰레기들이 어디로 갈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요즘 뉴스에서는 기후 위기, 산불, 홍수, 쓰레기 섬, 기후 난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편리한 선택이 지구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지구는 과연 남아 있을까?’


그 걱정 속에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안녕, 포레스트 굿럭]이었어요.



📌 이 책은 인간이 떠난 뒤 400년 후의 지구를 그린 이야기예요.

2052년, 인간은 오염과 쓰레기 때문에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나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돌아온 인간들이 마주한 건 ‘죽은 행성’이 아니라 다시 살아난 숲, 포레스트 굿럭이었어요.

탐사대의 어린 소녀 수피는 숲 속에서 정령 라프를 만나 인간이 떠난 뒤에도 살아남은 자연의 힘을 직접 보게 돼요.

사람들은 숲의 자원을 얻으려 하지만, 수피는 라프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길을 찾아갑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수피가 라프에게 듣는 말이에요.

“너희가 떠난 뒤에도, 우리는 자라났어.” 이 말은 지구가 인간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이라 생각했어요. 우리가 지구를 잘 돌보지 않아도, 지구는 생명을 키워낼 힘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도 지구 없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요.


📌 [안녕, 포레스트 굿럭]은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은 거울이에요.

우리가 매일 버리는 플라스틱 컵 하나, 음식물 쓰레기 한 줌이 결국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는 여전히 편리함을 위해 지구의 시간을 갉아먹고 있지만 수피처럼, 단 한 번이라도 숲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지구는 여전히 “다시 시작할 기회”를 줄지도 몰라요.


“지구는 언제나 살아남을 거예요. 하지만 그 지구 위에 우리가 함께 있길 바란다면, 지금부터 지켜야 해요.”


📌 @woongjin_junior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안녕, 포레스트 굿럭]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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