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에서 엄마로, 그리고 다시 ‘나’로📚 📖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 - 모험하는 엄마라는 벼랑 끝의 삶에 대하여
마이카 버하르트 지음, 노지양 옮김 / 길벗 / 2025년 8월

#도서협찬

📌 며칠 전 후배에게서 임신을 했다는 소식과 함께 책을 추천해달라는 DM을 받았다.

농반진반으로 “책은 무슨 책이야. 지금이 제일 편할테니 혼자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푹 자고, 쉬고, 놀 수 있을 때 놀아.”라고 답을 보냈다.

임신과 출산. 내 기억 속 얼마 전 같은 일이 벌써 8년이 흘렀고 그 때가 그리울 정도로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엄마가 된다는 것’이 주는 기쁨과 ‘나’뿐이던 세상에 더 많은 것들이 차지하게 되는 경험이 주는 혼란 속에서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보던 중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을 만나게 되었다.

📌 세계적인 등반가이자 사회적 기업가, 영화감독,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인 마이카 버하르트. 그녀는 인생의 가장 극적인 모험이 산이 아닌 임신과 육아였음을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을 통해 말한다.

임신이란 축복과 두려움이 동시에 찾아온 순간부터, 두 아이를 키우며 5년간 겪은 내적 여정은 때로는 아찔하고, 때로는 눈물겹다. 절벽 끝에서 균형을 잡듯, 엄마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흔들리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모험하는 엄마라는 벼랑 끝의 삶에 대하여 불안과 두려움, 사랑과 희망이 얽힌 인생의 진짜 모험 이야기를 동영상일기, 음성일기, 노트패드, 편지 등 다양한 기록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꾸밈없지만 깊이 있게 생각을 서술하며 개인적 체험을 넘어 보편적 울림을 전달한다.

임신과 육아는 나를 무너뜨리는 경험이 아니라,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하는 과정임을 느끼게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부모가 되며, 아이의 새롭고 낯선 모습을 이해하지 못해도 존재만으로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달아가는 것은 나 역시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 솔직하고 꾸밈없는 기록 — 엄마로서 겪는 혼란과 기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 정체성의 회복 — 엄마 이전의 ‘나’를 되찾고 싶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 삶의 용기 — 불균형 속에서 균형을 찾으며 살아가는 용기를 건넵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엄마가 된 후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찾고 싶은 여성

✅ 육아로 지친 부모에게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

✅ 불균형한 삶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독자

📌 삶은 늘 균형을 잃은 채 흘러가지만, 그 불균형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자신을 다시 발견한다. 읽다 보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과 그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흔들리는 모든 이들에게 단단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여성의 정체성, 모성의 복잡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다룬 진솔한 에세이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을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지키려는 몸부림치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 @momsmind 길벗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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