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가치와 계절처럼 성장하는 삶을 담은 그림책📚 📖

환호 - 2025년 제 3회 그림책상 특별상 원장상
공은혜 지음 / 마음모자 / 2025년 6월

#도서협찬

📌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전날 아이와 다녀온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웃던 아이의 웃음이 메아리쳐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표지부터 느껴지는 생동감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책을 펼치자 보이는

“우연히 툭, 떨어진 열매 하나.

숲의 보살핌으로 자라나듯 널 위해서도 세상이 움직이고 있어.”

라는 글을 보는 순간, 아이를 향한 내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 전율이 느껴졌답니다.

저와는 달리 아이는 나무 위에 올라가 노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보이고 “떨어지겠어.”라고 하며 숲에서 공은 던지는 아이를 보고 자기도 따라서 공은 던지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 겨울의 차가움, 봄의 설렘, 여름의 환호… 그리고 존재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순간까지.

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서인지, 이 작은 열매가 곧 내 아이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동시에, 어른인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같았지요.

‘나 역시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고 그 속에서 환호하며 지냈던 존재구나.’

📌 책 속 열매, 숲, 계절의 흐름은 각각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열매는 아이, 혹은 우리 자신으로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생명과 존재를, 숲은 부모이자 공동체,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 전체로 느껴졌어요. 겨울의 기다림, 봄의 환대는 우리의 성장과 회복을 나타내며 “널 위해서도 세상이 움직이고 있어”라는 말은 존재 자체가 귀하며, 세상은 미이 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깊은 위로를 건네는 기분이었어요.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 부모에게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는 그림책. “내가 아이를 키운다”는 시선에서 벗어나, “아이도 세상과 함께 자란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 성인 독자에게

인생의 어느 순간 “나는 혼자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를 때, 이 책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아니, 널 위해 세상이 움직이고 있어”라고 답해줍니다.

✔ 아이들에게

자연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나도 소중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그림책입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존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싶은 부모

✅ 지친 일상 속, 조용한 위로와 회복을 찾는 어른

✅ 자연의 흐름과 삶의 리듬을 연결 지어보고 싶은 독자

📌 [환호]는 요란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여운이 맴도는 그림책입니다.

[환호] 속 열매가 숲의 품에서 자라듯,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어 준 이 책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

📌 @maummoja 마음모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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