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고 이기기로 했다 - 소통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최명기 지음 / 시공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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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모임을 하고 돌아온 날 문득, ‘아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며 다음 모임이 꺼려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 사회생활 속에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려 억지로 웃고, 때론 침묵으로 균형을 맞추려 애썼던 기억들이 스쳐갔다. 때로는 말을 삼키고 침묵으로 상황을 넘겼던 순간, 관계를 지키고자 억지 웃음을 지었던 기억들. 그때마다 이렇게 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의문이 따라다녔다.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의 [말하지 않고 이기기로 했다]는 그런 나에게 낯설지만 꼭 필요한 답을 내어준다.

우리가 흔히 잘 말하는 능력을 소통의 전부라 생각하지만, 이 책은 정반대로 침묵의 힘을 이야기한다. 침묵은 회피가 아니라, 소모적인 전투에서 나를 지켜내는 전략이자 권리라는 것이다.

 

 

📌 책은 총 다섯 장으로 나뉜다.

 

1장에서는 소통과 거리, 권리, 균형이라는 키워드를 짚으며 우리가 놓쳐온 대화의 본질을 일깨운다.

 

2장과 3장에서는 말보다 침묵이 편한 사람, 혹은 대화가 늘 피곤한 사람을 위해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있다는 조언을 건넨다.

 

4장은 무례, 놀림, 가스라이팅, 분노 같은 해로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나 역시 직장에서 억지로 맞서기보다 침묵과 거리 두기로 상황을 관리했던 기억이 있어 크게 공감했다.

 

5장은 결국 관계를 지켜내는 힘은 말이 아니라 존중과 태도에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작은 반응과 진심 어린 태도가 관계를 지속시키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메시지다.

 

책을 덮고 나니, 불편한 대화를 억지로 이어가며 웃음을 가장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그때는 침묵이 패배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오히려 나를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 책빵김쌤의 추천 포인트

 

소통은 반드시 말을 통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게 해준다.

 

침묵이 무기이자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해로운 관계를 피하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읽고 나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유와 해방감을 얻게 된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직장, 가정, 인간관계에서 대화의 피로감을 크게 느끼는 분

 

갈등 상황에서 맞서 싸우기보다 지혜롭게 자신을 지키고 싶은 분

 

침묵을 선택하는 자신이 혹시 패배자인가 고민했던 분

 

말보다 행동, 존중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분

 

 

📌 [말하지 않고 이기기로 했다]는 직장, 가정, 그리고 일상의 모든 관계에서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유를 전해준다. 소통의 무게에 지쳐본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해방의 메시지다.

 

📌 @sigongsa_books 시공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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