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자리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2
신순재 지음, 이영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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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운동장 한켠, 조용한 자리.

전학을 온 아이는 낯선 학교에서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누구도 먼저 말을 걸지 않고, 새로운 환경은 익숙하지 않죠.

 

그런데 그 아이가 가장자리를 따라 걷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 '가장자리'에서 발견하는 마음의 풍경

 

길가 가장자리에는 작은 꽃들이 피어 있고,

 

숲의 가장자리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가장자리에서는 모래가 간질거려요

 

 

[가장자리]는 중심이 아니어도, 소중하지 않은 게 아니라고 조용히 알려줍니다.

외로움과 두려움이 머무는 자리조차도, 아이의 눈으로 보면 '예쁜 자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통찰이 담겨 있어요.

 

 

📌 천천히 보는 연습, 느린 독서의 기쁨

 

요즘 아이들은 빠른 화면, 빠른 정보에 익숙하지만 이 책은 느리게, 천천히 넘겨야 더 잘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글자는 작고, 여백은 넓고, 색연필로 그린 그림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감정선을 따라 흘러가요.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둘러앉아

📍아이가 스스로 조용히 들여다보며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 전학, 입학,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아이에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처음 가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친구가 없는 새 반에 들어가 낯설고 조용한 가장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 이 책은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안아줍니다.

"괜찮아. 그 자리는 나쁜 자리가 아니야. 천천히 너만의 방식으로, 너만의 속도로 시작하면 돼." 라고 말이죠.

 

정서 코칭을 고민하는 부모님께도

교실 분위기를 다독이는 데 고민이 많은 선생님께도

이 책은 그림책 그 이상의 도구가 되어줄 거예요.

 

 

📌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는 여전히 가장자리에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에요.

누군가 다가와 함께 있는, ‘가장 두근거리는 자리가 되었거든요.

 

이 작은 변화 하나가 우리 아이의 일상에도 스며들기를 희망해봅니다.

 

 

 

📌 @wisdomhouse_kids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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