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도, 아이와 미술관은 가능합니다📚 📖

미대엄마와 함께 가는 미술관 여행 - 아이와 꼭 한 번 가봐야 할 미술관 12
최미연(미대엄마) 지음 / 로그인 / 2025년 6월

#도서협찬

📌 결혼 전, 혼자 쉬고 싶은 날이면 가까운 미술관에 가서 전시를 관람하거나 미술사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곤 했다. 언젠가 아이가 생기면 함께 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은 적이 있었으나, 현실 육아는 그 꿈과는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가끔은 아이와 함께 소규모 전시 관람을 시도해보지만,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아이는 빠른 걸음으로 전시장을 한 바퀴 돌고는 1분 만에 빠져나오고 만다.

‘아, 이번 생에는 아이와 미술관 여행은 어려운 일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런 나의 갈망을 채워줄 단비 같은 책을 만났다. [미대엄마와 함께 가는 미술관 여행]은 파워 인플루언서 ‘미대엄마’가 선정한 국내 12곳의 미술관을 아이와 손잡고 떠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감성 여행을 안내하는 책이다.

쉼터이자 힐링의 공간인 미술관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겁고 깊이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의 눈높이에서 예술을 느끼고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안내가 돋보였다.

📌 이 책은 미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미술 작품을 눈으로 보고, 전시장 분위기를 귀로 느끼며, 마음으로 예술의 온기를 느끼는 다양한 감각의 경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미술관에 가기 전 미리 준비하거나 알아두면 좋은 정보

PART 2: 미대엄마가 직접 선별한 12곳의 미술관 및 박물관 소개, ‘알고 가면 좋은 팁’ 수록

PART 3: 전국의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소개하며 QR코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

특히 작가가 아이와 직접 미술관을 방문한 생생한 체험과 노하우가 아낌없이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책을 읽으며 깨달은 점은, 내가 알고 있던 지식 중심의 미술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의외로 많았다는 사실이었다.

부모가 관심을 갖는다면 일상 속에서도 미술을 접할 수 있고, 아이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은 키즈카페 못지않게 아이에게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사전 준비와 아이의 성향·특성을 고려한 동선 계획을 통해 아이가 충분히 느끼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게 한다면, 부모는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아이의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감하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배우고 그 공간의 분위기를 익혀가는 과정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성장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책 속의 질문 중

‘Q. 아이가 너무 빨리 전시장을 지나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는 얼마 전 방문했던 전시장에서의 아이 모습이 떠올라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내 기준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느끼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 이 책에는 서울·경기권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미술관과 박물관 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어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방문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가득하다.

‘주말에 아이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육아맘들에게 이보다 실용적인 책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미대엄마가 제안한 질문들, 사전·사후 활동, 미술관 노트 등을 활용하면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도 ‘미술 좀 아는 엄마’로 거듭나,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book_login 로그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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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작성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