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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세계사 - 시대를 이끈 자, 시대를 거스른 자
김효성.배상훈 지음 / 날리지 / 2025년 5월
평점 :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이 있다. 승자의 입장에서 역사를 정리하기 때문에 사료 자체가 승자의 것이 많으며, 정치상의 목적을 위해 왜곡되거나 단편적인 내용에 재구성된 결과로 객관적인 역사란 없다는 것일 것이다. 후대의 우리는 이런 역사적인 내용들을 살피며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가? ‘역사는 반복된다’는 서양의 격언처럼 되풀이되는 역사속 경험에서 무엇을 배워나가야 할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 [꿰뚫는 세계사]는 역사의 판을 뒤흔든 빅플레이어들의 프로파일링 세계사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인물들의 평가를 새롭게 바라본다. 흑과 백의 논리가 아닌 다면적인 부분에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파헤치며 그들의 흥망성쇠의 흐름을 살피며 왜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평가가 사실이 아닌지 조금은 비틀어 보며 흥미롭게 다가간다.
📌 흑인 노예 해방과 남북전쟁의 승리를 이끈 ‘링컨’ 대통령이 한때 흑인 노예제 폐지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안토니우스가 옥타비아누스에게 패권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던 한계는 무엇이었는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인물들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역사의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게 되었다.
📌 최악의 군주편을 읽으며 우리의 근·현대사에도 일어나고 있는 부끄러운 대통령들의 모습들이 겹쳐지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을 지켜내고 배워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지금처럼 혼란스럽고 다가올 대선 시국에서 우리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치가들의 발언과 속내를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틀러 편을 읽으며 『정교한 이론을 설명하기보다는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신들의 소망이 히틀러를 통해 이루어지리라는 착각을 지속 주입하며 말이다. (p.58)』
📌 [꿰뚫는 세계사]는 시대를 이끈 자, 이대를 거스른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총 4장의 16인의 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상황과 인물의 배경, 정치 사회적 상황들을 살펴보며 가정이 아닌 그 시대의 평가와 현대의 시각에서의 판단을 두고 생각을 해보게 한다.
세계사를 알아가는 또 다른 시각과 인물을 분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열린 시각에서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beyond.publisher 비욘드날리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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