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걸 느낄 때가 있다. 곰곰이 다시 생각하면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아이가 따라주기만 한다면 마음 한편에 불안함이 생기지 않을까?부모의 눈높이에서 부모의 팔의 너비만큼, 부모의 경험에서만 아이를 통제하려고 하면 그 아이는 과연 부모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부모가 되면서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을 [부모의 질문력]에서는 재점검하게 해주었다.아이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하는 질문들이 사실 부모의 사고를 넓히고, 자신만의 틀을 벗어나게 해 스스로를 탐구하는 질문이 되어 아이보다 한발 앞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을 읽은 뒤 가장 크게 와닿는 점이었다.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될 수 있게 하려고 많은 부모들이 노력하지만, 사실 학습은 부모의 잔소리나 관심만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걸 우리 자신들이 성장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가 자라던 시절과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겐 부모의 사랑이 담긴 관심과 행동으로 또 다른 세상을 열어가는 기회를 가지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부모인 나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철학자의 사고와 교육학적인 관점에서 예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 나는 ‘우리는 왜 배우는가?’라는 질문에서 생각에 잠겼는데 아이를 지식이 아닌 지혜로 접속시키는 ‘관찰 질문법’을 일상에서 실천해 보라는 제안에서 깨달음과 행동력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아이를 관찰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생각에 갇혀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만으로 부모의 틀에 아이를 맞추려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관찰은 관심이 있어야 하고 관심은 소통을 통해 아이가 성장하는데 양분을 줄 수 있는데 부모의 관심은 사랑이 바탕이 되어 언제든 아이가 질문할 수 있고, 생각에 잠겨 멈춰갈 때도 아이를 재촉하기 전 ‘나’의 생각과 질문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한다는 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책을 읽는 동안 [부모의 질문력]이란 제목이 아닌 많은 사람을 포괄했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그만큼 김종원 작가가 이야기하는 질문을 통한 성장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만이 아닌 나의 성장, 직장에서 동료와의 성장,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에도 충분히 시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성장을 위해 가르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깨닫고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질문’은 어려운 것이지만, 저자는 [부모의 질문력]에서 상황에 맞는 질문을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그 질문을 읽다 보면 아이와 있었던 여러 상황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질문의 변형을 주어 나만의 생각을 담아 내 아이의 상황에 맞는 질문으로 변화시켜 볼 수도 있어 책을 읽으며 사고가 확장되고 아이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 [부모의 질문력]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가장 많이 성장한 사람은 부모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부모의 질문력]은 아이에 대한 관심을 관찰과 확장으로 연결시키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책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부모의질문력 #김종원 #다산북스 #인문학 #자녀교육 #자기주도학습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