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김에 스트레칭 - 굽은 목, 굽은 어깨, 굽은 허리 한 번에 펴주는 초간단 스트레칭
시라이 텐도 지음, 조사연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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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젊은 시절 나는 그 건강이 영원할 줄 알았다. 20대는 피곤이 뭔지 몰랐고, 30대는 잠만 잘 자도 됐었지만 40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몸은 그동안 쌓였던 잘못된 습관들이 불러온 각종 문제들로 온 몸은 통증으로 시달리게 되었다. 한 두 번은 치료를 받으며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목과 어깨, 허리와 골반의 통증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어딜가도 ‘습관을 고치셔야 됩니다.’, ‘자세가 중요해요.’라고는 하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그 때뿐이고 쉽지 않은 자세들이라 혼자서 하는게 익숙하지 않아 늘 ‘아프면 = 병원’이 반복될 뿐이었다.

📌 [누운 김에 스트레칭]은 나처럼 평소 생활습관에서 자세가 무너져 통증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35년간 치료하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제원의 원장인 시라이 텐도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통증과 저림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무든 운동을 눕거나 앉아서 딱 1분, 한달 정도면 굽은 등도 교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스트레칭이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새우등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개선해 준다는 것이다.
새우등의 3가지 유형으로 ①등이 둥글게 말리는 굽은 등, ②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이 원인인 굽은 목, ③허리가 구부정해지는 고령자 특유의 굽은 허리로 나누어 유형에 맞는 스트레칭을 알려준다.

📌 자세가 나빠지는 원인과 자기 점검, 다양한 지식등을 소개하며 일러스트를 이용해 운동방법과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을 표현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핵심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근거 내용을 정리해 정보를 숙지하기에 용이했던 것 같다.
나는 굽은 등에 해당하는 유형이었는데 p33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자세와 일치하는 모습에서 ‘네코타 세나미’씨가 나오는 장면을 더 유심히 살펴보고 따라하는 재미도 있었다.


📌 [누운 김에 스트레칭]의 인상적인 내용은 5장이었는데 ‘스마트폰을 볼 때는 누워서 보는 게 좋습니다’, ‘척추를 위해서는 누워 있는 시간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광고에서처럼 잠자리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있지만 잠을 자지 않는 낮 시간에 누워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신체적인 구조상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새롭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 너~무 바빠 운동을 할 시간도 없거나, 통증으로 치료받는 것에 두려움이 있거나, 자세 교정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앉거나 누워서 할 수 있는 자세 교정을 해보는 건 어떨까? 페트병과 수건만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기 전, 자기 전 누워서 가볍게 해 볼 수 있는 스트레칭이라 온 가족이 함께 따라하기도 좋고 1분씩 잘 누워 있는 것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일상의 습관을 바꿔 건강을 되찾기 원하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다.

📌 흐름출판으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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