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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평점 :
📌 나는 2n년동안 직장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보육교사를 했었다. 퇴사한 이후 두 번 다시는 유아 교육쪽과는 연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 과감히 집에 있던 책과 자료를 다 폐기 처분하고 가끔씩 연락이 오는 원장직 제안도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다.
지금은 내 아이를 키우며 아이와 함께 하는 이 생활에 만족하지만, 100세 시대라는 요즘 내가 언제까지 주부로만 살아가게 될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20년 넘게 몸담아왔던 직종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 시작한다는 건 보통의 용기와 기회가 아니면 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던 중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를 만나게 되었다.
📌 간다 마사노리와 기누타 준이치는 세일즈 카피라이팅의 기술로 자신이 강점을 발견하고 브랜딩하는 AMM 서치 시트를 통해 마케팅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스템에서 착안해 ‘나’를 상품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의 최대 가치를 끌어내 파는 방법이라는 생소하고 ‘나이가 있는데 상품의 가치가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전체적으로 아울러 살피면서 ‘내 안에 잠재해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프로세스로 AMM(Ability Market Matching)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강점을 발견하는 기술이 아니라 ‘강점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이라고 표현하며 개인의 잠재력뿐만이 아닌 팀원들의 능력과 재능을 이끌어내는 코칭 기술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는 AMM은 ‘나’의 강점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 전달하기까지의 자기 브랜딩 도구이다.
📌 AMM서치 시트는 총 11단계의 Step가 있는데 Step 1의 이름쓰기를 시작으로 최고의 일, 현재의 일, 나의 실적, 내 할 수 있는 일, 최고의 일에 부족한 점과 Step 7의 부족한 점 해소에 등 ‘나의 강점을 찾아내는 7단계를 거쳐, ’나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4단계를 통해 새로운 커리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다 마사노리와 기누타 준이치는 이 단계들을 실행하기 전 책을 처음부터 전체 흐름을 이해하도록 읽은 후 3장과 4장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보기를 적극 권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 단계를 접근할 때 나를 들여다볼 때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 부족으로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5장과 6장에서는 내가 작성한 AMM서치 시트의 내용에 체크 포인트를 점검해주고 그것으로 나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해줌으로써 각 스텝 간의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도록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사례들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커리어 이미지가 실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나의 새로운 커리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이 책에서는 PASBECONA 법칙을 통해 아홉가지 요소를 정해진 순서로 전달해야 가치가 가장 잘 전달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광고 글을 쓰기 위한 기본 구조지만 나의 아이디어를 홍보할 때도 적용할 수 있음을 소개하고 각 요소별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 나는 아직 AMM 시트를 다 완성하지 못했지만, Step을 단계별로 올라가면서 나에 대해 객관적이고 희망적이며 가능성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100세 시대의 나의 강점을 돈과 직업 등과 관견해 새롭게 연결시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고민이 생겼을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를 통해 내 능력을 인식하고 무엇을 더 연마해야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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