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으심 - 막혀 있는 기름부음의 통로를 활짝 열어줄 능력의 열쇠
손기철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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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성령님`, `왕의기도`, `기름부으심`에 이어지기까지 저에게는 큰변화가 있었습니다. 방언이나 기름부으심이나 저에게 그런것들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그리고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그동안의 신앙생활이었기에 처음 손기철장로님의 책을 접했을때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방언, 왠지 모르게 주위에서 하게되면 신경이 쓰이고 너무 티내면서 기도하는것은 아닐까?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너무 사람들앞에서 하는것 아닐까 하는 거부감이 있었던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방언에 대해 저에게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 다음에 나온 `기름부으심`은 또다른 저의 신앙생활에 혁명적 얘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짧은 지식으로는 기름부으심은 그 옛날 성경에서 사울이나 다윗에게 행하여졌었던 기름부으심,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왕에게 행하여지는 행사로 치부하였는데 손기철장로님의 `기름부으심`은 누구나 할수 있고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님을 이책에서 저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물론 기름부으심의 거룩한 행동을 하기위해서는 제사장의 실력을 갖춰져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맡은 일의 특성상 외부에서 수많은 크리스찬을 만나게 되는데 만날때마다 반정도는 아직도 방언과 기름부으심에 대해 부정적인 면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직도 손기철장로님의 집회영상을 보시고 부정적으로 바라볼때마다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분명히 손기철장로님의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될때에 방언이 중요하고 보여지는 은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내자아가 깨지고 온전히 주님앞으로 무릎꿇고 온전히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때에야만 비로소 나타내어지는 모습들이라는것을 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것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너무 보여지는 것으로 움직이는것 아니냐? 보이기위한것이 아니냐? 중요한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라고 말씀들 많이하는데 부정적으로 보시는분들이 보는것도 결국 집회에 참여하시는 그분들의 맘을 보는것이 아닌 보이는 부분에 판단해서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가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저와 같은 모습이셔서 안따까웠습니다. 하지만 기름부으심을 통해서 많은 지식은 없지만 또 능력도 없지만 기름부으심이 보이기위함도 아니고 기름부으심의 중요한내용이 뭔지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아직 기름부으심에 간구는 하지만 아직 계속 구하고 있는중입니다.

제대로 구하지 않아서 그렇치 반드시 구하고 믿음으로 나간다면 분명히 기름부으심의 은혜를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전제조건으로 내자아를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향한 믿음을 보여드리고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믿고 저의 생활에 십자가와 부활의 실천이 있을때 크나큰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책에도 나왔지만 아직도 전 `도마`와 같은 존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도마도 믿지 못한것처럼 바로 옆 예수님의 존재와 하늘의 하나님의 존재를 알면서도 믿지 못했던 것처럼 저 또한 믿는다고 하고 방언도 하고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다고 하지만 제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믿지 못하는 도마의 믿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히려 제자인 도마보다도 더 못한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도마는 행동으로 확인할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그런 행동조차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지금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믿음으로 나아갈수 있게 매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완전히 나 스스로를 인정을 안할려고 하고 온전히 고백하지 않은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떠드는 그런 기도의 고백이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는 고백이어야할것입니다.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되 인정할것은 인정하는 믿음이 더욱더 저에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불만과 핑계로 그 사실을 인정안할려는 습관도 벗어던져버리고 먼저 무릎꿇고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하는 고백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겠습니다. 저의 생각, 믿음, 행동 다 벗어던지고 하나님이 하시라고 하는 일만 하겠습니다” 라는 순종의 모습으로 더욱더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많이 부담될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기름부으심`

하지만 처음에 부담되어졌던것이 이책을 통해서 저의 잘못됨을 알게 해주시고 거짓되고 잘못된 신앙관을 바로잡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것 같습니다. 더불어 순종, 고백, 부활, 십자가 와 연계해서 제대로 정리를 해주는 책으로 저에게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온전히 제사장같은 실력과 능력을 갖출수 있게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순종하는 모습으로 그래서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할수 있는 모습으로 저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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