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 갓. 하나님 규장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 9
A. W. 토저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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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정말 부끄러웠던 것은 제가 크리스찬이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이 누구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딱히 말할것들이 한정되어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이땅에 새롭게 오신분, 어려울때 도와주시는분 정도로만 정의를 내렸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갓(GOD)을 읽고 눈물로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얼마나 하나님보다 더믿고 따랐던것이 많았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돈, 욕심, 명예, 기타 여러 가지 제가 좋아했었던 것들 그것들보다 절대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겨서 하나님께 벌을 받았었던적이 무수히 많음을 성경을 통해서 얼마나 많이 봤으면서도 또다른 우상, 나만의 우상을 섬기며 지내왔음을 고백합니다.

 이사야 66장 2절 중반부에 보면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라고 나와있습니다.

 가난한사람은 가진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에겐 가진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질적인것 뿐만 아니라 여유와 모든 것을 포용할수 있는 마음까지 너무나 부유합니다. 너무 넘쳐서 내 자아가 하늘끝까지 닿을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무서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옛날에 있었던 그냥 이야기로만 치부했었고 “잘못했으니깐 하나님께서 벌주신거야“ 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무서워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항상 긍정적인 사랑의 하나님만 믿었던 저 자신을 고백합니다. 잘못했어도 ”사랑의 하나님이 이해하실거야”라고만 내 방식대로의 하나님만으로 설정해놓았습니다. 실로 하나님께서 벌이나 다른사람을 통해서 보여주셔야만 그때에나 비로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했던 나약한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이 날 좋아하실까?” 라는 질문보단 “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과 행동을 했는가?” 라는 자문(自問)에 또 한번 하나님께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지 않았고 오로지 내 스스로 좋아하는 일, 내가 계획하고 준비된 일들만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려고만 했지 하나님을 중심으로 말씀으로 해결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일이 잘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경우도 나의기준으로 “내가 잘나서 되었지” 하는 잘못된 생각으로 하나님을 모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잘 아실줄 믿습니다. 집문제로 저희 가정에 고통이 많았을때에 정말로 눈물로 기도하였고 하나님께 매달렸을때에 하나님께서는 좋은 결과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어떻습니까? 저 자신은 긴장의 끈이 풀려있고 그때를 생각하면 “내가 자아로 뭉쳐졌던 잘났던 내가 간절히 기도 열심히 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거야” 하고 제가 잘나서 나의 행동으로 인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을 용서해주십시오. 기도를 하면 이루어 주시는것은 하나님이지 내가 이룬것이 아니라고 내가 오로지 한건 주님께 무릎꿇은것 밖에 없었고 주님뜻대로만 행동 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울리는 요즘의 찬양은 너무다 듣기도 좋았습니다. 정말 마음을 울려서 눈물까지 났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하나님께 잘못된 마음을 드리는것이나 하나님께 감사했던 눈물이 아닌 노래에 마음이 울려서 나왔던 눈물임을 고백드립니다.

 그리고 어릴때부터 하나님은 믿었고 신앙생활했던 것이 거짓은 아니었지만 진심이 담겨져 있지 않았고 오로지 나의 개인적인 욕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판단기준으로 하나님을 알았던 점, 성경에 분명히 나와있는데도 성경을 읽지 않았고 늦게나마 제대로 읽으려고 했던 마음을 용서로 구합니다. 하나님 믿는다고 말해놓고서는 세상에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어울리며 지냈었던적 많았음을 고백드립니다. 하나님을 욕하지는 않았지만 세상사람들과 거리를 두지 않을려고 그곳에서 어울렸었던 저를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해결사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해결사가 아니라 해결사라고 표현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욕되게 함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십자가를 통해서 저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눈으로 못보았기에 바로 느끼지 못하였기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이 더큼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단지 사랑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해결사의 하나님만이 아님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정말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나 작은것에 기쁨을 누리고 작은것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작은 기쁨이 주어지면 기쁘고 안주어지면 근심으로 지내는 모습이었음을 하나님께서는 잘 아실겁니다. 작은것에 좌우되는 작은 사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큰마음으로 큰것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땅에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분명히 작은일로 사는것을 허락하지 않으심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해도 작은것을 구하는 기도가 아닌 온전히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나아갈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내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하나님은 안변하시는 분임을 분명히 압니다. 그런 비교자체도 안됨을 분명히 알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는 어떠한 변명과 핑계를 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냥 하나님만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사실을 알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버리라고 하면 버리고 하나님께서 저리로 가라 하시면 저리로 갈수 있는 순종적이고 하나님 뜻에 움직일수 있는 즉각적인 모습 갖게 해주시옵소서. 숨어있든 마음을 감추어도 제 마음을 잘 아시는 주님, 주님께 과거의 저의 잘못되고 자아가 강했던 저를 바치옵니다. 온전히 앞으로 하나님께 더 무릎꿇고 엎드려서 더 이상 굽힐 무릎도 더 이상 엎드릴 곳이 없을 만큼 제가 더 하나님 앞에 작은 존재가 되도록 이끄시는대로 따라갈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인지 제 판단기준으로 알게 하지 않게 해주시고 오직 주의말씀을 통해서 제가 알지 못한것들을 이해하게 해주시고 그 말씀대로 나아갈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하나님을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앞으로 제가 이세상에 살아가는 이유가 이것임을 알게 해주심을 감사드리오며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해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하나님의 마음을 완전히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알려고 하려는 주님의 작은 존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 9:10)

 “진실로 그는 거만한(자아가 강한 저와 같은)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잠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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