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내가 있는 비룡소 창작그림책 74
조은지 지음 / 비룡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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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와 뒷표지를 잘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앞표지는 내가 없는 그림이고, 뒷표지는 내가 있는 그림이다.

책을 넘기면 왼쪽은 내가 없을 때 모습,

오른쪽은 내가 있을 때 모습으로 나누어 그려져 있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 가보면

아이가 있을 때 풍경과 아이가 없을 때 풍경이 다르다

아이가 없을 때는 모든 게 정돈되어 있고, 정체되어 있고, 경직되어 있지만

아이가 있을 때는 모든 게 흐트러져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세상이 된다.

아이는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운 생동감을 준다.

그것은 마치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 것과 같지 않을까.

아이들은 우리에게

밋밋한 바다 위에 반짝이는 수많은 바다비늘같은 기쁨 조각들을

주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내가 없는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있으면 그때부터 이 세상엔 이야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다.

아이는, 그리고 나라는 존재는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있음으로 해서 이 세상이 즐거워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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