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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OFFEE and CAFE 아이 러브 커피 앤 카페 - 친절한 바리스타C 커피를 부탁해
이동진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커피프린스 1호점'를 통해 한창 바리스타 붐이 일어날 때 나도 혹해서 커피 숍에서 일해보는게 소원이였다. 블랙 커피는 한잔도 마시지 못했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근처 카페숍에 들러 지원서를 넣었다. 물론 돌아온 연락은 없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우연찮게 친구의 소개를 통해 학교 도서관 커피숍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트레이닝을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을 곧 다룰 수 있었고 6개월 동안 많은 음료를 만들어 봤다. 메뉴에 한정되긴 했지만 알바 시작 전에 비하면 큰 발전이였다. 이 경험을 통해 커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됬고, 이제는 집에서도 정기적으로 마신다. 아직까지는 금전적 이유와 생활 스타일에 안 맞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투자를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2-3년 안에는 꼭 하나 장만할꺼다.
이 책을 읽고서 커피에 대한 목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추출법을 접해보고난 뒤에 실용적이면서 좋아하는 맛의 커피를 내줄수 있는 기계를 살 것이고, 원두 블랜딩에 도전해서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블랜드를 만들고 싶다. 비록 커피숍 비즈니스에 관심은 없지만, 요즘 뜨고 있는 커피숍 사장들의 전략을 소개한게 이 책의 차별공략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