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심플 라이프 - 여행길에서 찾은 지혜의 열쇠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소. 그것들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 것뿐이니. 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고 할 수 있소이다. 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요. 만약 그대가 고통 속에 있다면 컵이 되는 것을 멈추고 스스로 호수가 되시요."


어제 직장에서 골치 아픈 일이 생겨서 밤새 고민하다가 잠든지 3시간도 안된채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말도 할 것 없이 다크서클이 짙게 생겼고, 낮에는 졸음을 쫒기 위해 제일 큰 사이즈의 커피를 마셨다. 아직 하루가 저물기에는 몇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 몸은 피곤에 침대를 찾고 있다. 그리고 고민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혼자서 끙끙 앓는거보단 다른 사람의 조언이 도움될 것 같아 사회생활 선배에게 물어보고나니 마음이 편해졌고, 객관적인 결론을 지을 수 있었다. 그리고 좋은 직장인이 되기 위해,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건 나를 위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지적 해줬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이 부분을 제일 공감가는 부분으로 뽑았다. 


그리고 멋진 말로 이 책을 끝낸 부분은 다음과 같다.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뒷모습마저 당당한 사람. 

빛나는 눈빛에,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얼굴을 한 그가 

반대편에서 걸어오면 사람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그에게 꽃힌다.

걸음걸이는 또 얼마나 당당하고 기품이 넘치는지, 

어느새 그의 뒷모습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여행자다. 

참 멋지다. 

뒷모습에서도 진한 매력이 풍기는 사람!

지나가던 지인들이 당신을 알아보고 이런 말을 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역시,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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