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쓰기 전엔 참 읽은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서 꾸준히 읽도록 노력해야겠다. 리뷰를 쓰면서 알게된 장점은 내가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는 것과 한 작가에 꽂히면 그 사람건 거의 다 읽는다는 거다, 그래서 분석해봤다. 과연 왜 나는 시리즈를 이렇게나 좋아하는걸까?


일단 주인공이 연결되서 정이 드니까. (이 사람이 누군지 다시 연구해야하지 않아도 아는 인물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책마다 새로운 어드벤쳐가 있어서 식상하지 않으니까. (오늘은 어떤 문제에 부딪힐지, 어떻게 해결할지, 누구를 만날건지 같은 궁금증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시리즈를 끝 마치면 성취감이 드니까. (가끔 지루한 내용이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읽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 하지만 너무 긴 시리즈는 시간 낭비하지는 않았나 싶은게 단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거의 모든 책을 다 읽은 것에 자체 박수를 쳐준다. Stephanie Plum Series를 포함해서 권 수가 참 많은 작가다. 운이 좋아서 나오자마자 빌릴 수 있었던 것들도 있었고, 기다리다가 몇 달 뒤에 읽은 책도 있었다. 첫 권을 읽은지 그렇게 오래 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19권이나 나왔다는게 신기하고, 최근엔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영화까지 나왔다. 열번째 책을 넘기면 그다지 큰 변화는 없는 내용이지만, 나름 개성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로 모여진 소설이기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Plum Series 이 외의 시리즈도 많은 작가다. 뻔한 내용의 로맨스 소설이지만 그래도 읽는 순간만큼은 즐겼다. 가끔 겹치는 주인공도 있어서 짧은 시리즈란 생각도 들지만, 결국엔 다른걸로 판결났다. 이걸 다 읽었을 정도면 정말 심각하게 빠져있었나봐... 



다음 카테고리는 그녀가 다른 작가들과 합동으로 쓴 소설들이다. Full 시리즈는 Charlotte Hughes와 같이, Hot Stuff는 Leanne Banks와, Love in a nutshell은 Dorien Kelly와 같이 쓴 글이다. 따로 읽다보니까 이렇게 많은 줄은 나도 몰랐다. 이쯤되면 중증이 아니였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나눈 카테고리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것들이다. 로맨스 소설만 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논픽션의 글도 있었다. 제목은 How I write 인데 왠지 느낌은 어떻게 해야 잘 팔리는 소설 쓰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건 내 편견일지도. 5권 밖에 안 남았는데, 이걸 읽어야 할까? 연도를 보면 Wicked series는 최근 건데 이러다 다시 픽션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요즘 논픽션 위주로 읽고 있는데) 일단은 보류하고 읽을지 말지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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