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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경림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시
신경림 엮음 / 다산책방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시를 접하는 횟수가 줄은 만큼 내 정서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을까 싶어 책장에서 꺼내어 펼쳐 보았다.
늦은 밤에 마음에 드는 시는 '동천'이였다. 한 번 더 읽고 굿밤~
동천
-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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