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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정치동맹 - 10인의 민주진보진영 리더에게 묻다
이상이 외 9인 지음, 김윤태 인터뷰 / 밈 / 2011년 7월
평점 :
난 솔직히 복지국가소사이어티에 대해 잘 몰랐다. 하지만 프레시안에 대해선 조금 알고 있다.. 언론이 권력과 돈 앞에 굴복할 때..나름..목소리를 높여준 매체라는 것 정도..
그래선지 복지국가소사이어티와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이 책을 기획해 냈다고 하자...프레시안과 연계해..이 책에 대한 신뢰감까지 생기게 됐었다.
1987년 대선은 절차적 민주주의의 쟁취가 핵심이었고..
1997년 대선은 경제위기 극복이 핵심이었다 한다.
그리고 2012년..이제는 복지 쟁점으로 선거의 성패가 갈라질 것이란 생각에..요즘 여야당에서는 모두 복지에 대해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 있는듯하다.
이 책에는 김윤태 고려대학교 교수가 이상이, 문성근, 김기식, 이인영, 정동영, 천정배, 정세균, 권영길, 조승수, 이정희 의원과 인터뷰 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책의 끝 부분에는 이상이, 이대근, 김윤태의 대담으로 배치 돼 있다.
난..정치에 대해 넘 관심이 없었던 듯하다.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해..불만은 많았으나..그것이 정확이 무엇인지..정확한 이슈는 무엇이었는지..사회적인 여론은 어떠한지..복지국가의 가치와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다. 여기에 대한 인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진보개혁진영의 지도자들이 복지국가를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었다..
복지란 건..국가가 가난한 사람을 돕는 그런 단순한 게 아니란 것도 깨닫게 됐다..그리고 복지란..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해야 함을 알게 됐다..
또한 이 책으로 인해..북유럽의 복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그리고..스웨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그러고 보니..난..주변에서 스웨덴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구나 ㅋㅋ
그리고 여러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과거 정권과 현 정권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복지국가 만들기에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즉..나의 적극 참여가 가장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지금은 국민들이 복지국가 만들기에 함께 참여해야 할 때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