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어떤 엄마가 될까에 대해서도 말이다. 저자는 딸을 대할 때 자신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사람으로써만이 아닌.. 인생의 선배로써도 접근하고 있다. 근데..되게 멋있네.. '내게도 이런 엄마가 있다면 좋겠다'처럼..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맘도 들고 말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이런류의 책을 써달라고해서 그냥 날조된 책은 아닌것 같았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 인생의 선배로써의 엄마가 메모를 통해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내용을 정리한 듯 보였으니까..

 

 

엄마의 역할은 참 힘든 것 같다. 인간관계 문제, 사회현상 등을 자녀들에게 설명할때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그렇게 배워는 왔지만 실재 내가 하지 않는 방법으로 설명을 해야 할것인지..

또.. 표면적인면 뿐 아니라 이면적인면까지 해석해야 할 때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기타등등에 대해 말이다.

 

이런 설명이 있을 때..난 대체로.. 현실적인 접근을 하는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며..저자에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접근법에 확신과 격려를 받은듯하다.

 

난 아이의 학습을 도와주며..

아이가 겪고 있는 현실에서의 문제.. 사람들의 심리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한다. 나도 내 시간을 갖고 싶어 이런 건 꼭 아이의 학습을 도와줄 때만 이야기하곤 했다. 아이는 나와 더 많은 이야기를 자주 하길 원하지만 난..학습시간이 아니면 해주는 걸 힘들어하곤 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어서 모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훗날 꺼내볼수 있게 말이다. 나도 꺼내보며 자기반성을 하게 되겠지?

 

저자가 30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가득한만큼..

요런 책은..남성들이 읽어도 좋을듯하며..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워킹맘들이 읽어도 유익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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