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추구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9월 4일에 읽기 시작해..열흘만에 읽었다.. 아껴가며 읽었단 표현이 적절할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난..S..새러 스마이스가 돼 있었으니까^^ 그녀 역할에서 깨어나기 싫었었다..

 

만남..

한번 뿐이었던..우연한 만남에서 상대에게 호감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의 축을 만들어가는 게 과연..가능할까?

한 사람을 어디까지..얼마 만큼 사랑 할 수 있을까?

또..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뭘까?

사랑은 뭐지?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마무리 돼 가던 1945년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의 보수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새러 스마이스는 대학 졸업 후 뉴욕에 정착해 저널리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진보적인 사회주의자인 오빠 에릭의 집에서 추수감사절 전야 파티가 열리고..거기서 종군기자로 전쟁에 참전했던 책을 만나게 되고 말이다. 한눈에 반한 두 사람은 깊고 강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다음날 잭이 부대로 복귀를 하게 돼 재회를 기약하며 작별한다. 새러와 잭의 만남과 이별..그리고 재회..

 

여기까지가 1부의 내용이다.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 될 수 있을까?

 

이번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 속에..또 그의 전작 중 배경이 되었던 장소..직업.. 인테리어.. 나라 등이 나온다. 프랑스에 가면 파리 5구와 6구..꼭 가보겠어 ㅋㅋ

 

내게도 E..에릭같은 오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내 입장에서 생각해 주고..날 위로하고 격려해주고..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내가 먼저..E같은 사람이 돼야겠지..^^

 

그럴려면.. 인생에 대한 깊이를 길러나가야겠다..

 

S가.. 당시 시대상황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맞서던 용기.. 이런 용기는 정말  배워야 할듯하다. 약한 자라 인식된 이를 눌러버리는 강한 자..를 향해..자신의 상태와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는 용기..

 

누구나가 인정하는 어려움을 누르고 극복하는 모습..쉽지만은 않을텐데.. 결국 잘 이겨내는 새러에게 박수를 보낸다.

 

 

최근 극한 상황을 누르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는 J..  다시 J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누가 뭐래도..J를 지지하기로 했어^^

 

책을 읽으며..왜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행복의 추구로 했을까..에 대해 계속 생각했었다.

 

잭과 S는 어떻게 될까..

내가 더글라스 케네디라면.. 2편을 어떻게 구성할까를 생각하는 재미도 쏠쏠했었던..1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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