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E L 제임스 지음, 박은서 옮김 / 시공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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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다음으로 팔린 책이 해리포터시리즈였는데.. 요 책이 그 기록을 깼다고 ㅋㅋ

 

하지만..요 책에 대한 서평들이 그리 좋진 않아.. 아파트 문고에서 빌려다 읽었었다..

 

음..

발단과 전개부분까지 읽었을 때..솔직히..고민이 됐었다..

계속 읽어? 멈춰? ㅋㅋ

 

난..책을 읽을 때...세권 정도를 한꺼번에 읽곤 한다.

읽던 책의..진도가 잘 안나가면 다음 책..내지는 장소나 기분에 따라 다른 책.. 요런 식으로..

 

이 책은..더글라스 케네디의 '행복의 추구'와 함께 읽기를 시작했었는데..

솔직히..많이 비교 됐었다..

 

아니..어떻게..요런..책은.. 많이 팔리고..베스트셀러까지 금방되는데..

더글라스 케네디 '행복의 추구' 같은 작품은..베스트셀러는 커녕.. 더글라스 케네디 신간이 나온게 홍보조차 잘 안 되는 걸까? 분명..요 책도 대중성 있는데 말야..안타까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면..

분명..대화 부분이 굉장히 매끄럽긴 하다..소리내 읽어도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요건 번역이 잘 됐다기 보단..영어 문장 자체도 자클한거 같으니까.

아마 저자가 방송국에서 일한 경력이 톡톡히 반영 된 듯..대중적인 언어로..쉬운 수준으로 다가가야 방송은 성공하니까.. 

 

 

하지만...스토리는 넘 통속적이다..

80-90년대나 볼 수 있는 한국적인 영화 내용인가 싶기도 하고말야..

 

 

인상적인 게 있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연인은.. 보편적인 육체적 사랑.. 그 이상이란거..

 

결박과 폭력, 극단적인 성애, BDSM..

결박(Bondage), 체벌(Discipline), 가학피학적성애 사도마조히즘(Sado-Masochim)

 

 

여자는 사랑을, 남자는 사랑을 거부한 계약을 요구하면서 1편이 끝나던데..

 

내가 아나스타샤라면.. 날 사랑에 빠뜨린 이가 요구하는 계약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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