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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 손미나의 로드 무비 fiction
손미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첫 눈에 반한다는 것에 대해..
이성과 한번의 대화로 인해 사랑이 싹틀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됐었다.
그리고..음..난 개인적으로 손미나님을 좋아한다. 그러나 요 책은..좀 ㅠㅠ
만화적 스토리와 개연성 떨어지는 구성은.. 내가 이 책을 계속 읽어야만 할까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했으니까..
그나마 작가의 많은 여행 경험이..가령 여행 관련이나 타국 관련 정보의 디테일로..버티고 버티면서 읽을 수 있었다..작가님 죄송합니다 ㅠㅠ
요즘.. 독서의 속도가 느려지고 아무생각 없이 멍하며 있는 상태가 늘어났었다..
이 즈음..내 소중한 독서 이웃은^^ 내게 조언해 주었었다.
자신은 독서가 게을러 질 때.. 의무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평소 재밌을 것 같은 책 몇권을 사두었다 그 중 하나를 무작정 집어든다고. 기왕이면 활자가 비교적 크고 줄간격도 좀 여유가 있으면서 너무 두껍지는 않은 책이 좋더라고.. 암튼 독서하는 걸..아주 놓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말도 덧붙여 주었었다..
독서이웃의 충언을 듣고 바로 구입했던 책이 바로 요 책이었다. 작년 출판 됐을 때 바로 읽고 싶었었지만..읽어야할 책들 때문에..구입을 잠시 미루고 있었던..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구입해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책..
내가 넘 기대를 해서였을까? 좀 실망 스럽긴 했지만..독서이웃의 충언은 맞았다. 난..다시 독서 모드로 돌아온듯 하니까^^ 소중한 독서이웃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한번의 대화로 이성이 기억될까? 난..개인적으로 그런것 같다. 어떤 이들은..한번의 대화로도 나랑 비슷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란 느낌이 들고..그런 사람들에겐 호감이 상승하는 것 같으니까.. 그런데..문제는 나랑 비슷한 사고를 가진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란 것이고 ㅠㅠ ㅋㅋ 정말 중요한 건.. 관계 유지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