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도서 구입 때 받은 광고지에 더글라스 케네디의 '위험한 관계'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난..20권 중 한권 정도만 소설을 읽는 사람이라 ㅋㅋ


대학시절의 난..소설밖에 읽지 않았으나..
소설을 읽고 났을 때의 후유증이 매우 커~~
가령..비판적이 된다거나..우울해진다거나..부정적이 된다거나..
그래 지금은 아주 유명한 작품 정도 외엔 읽지 않는다..


그런 내게..
'이 소설 궁금해 지는데..음..괜찮을 수 있겠어'란 생각을 심어준건.. 남성 작가의 여성 심리 표현 때문이었을 것이다..


집으로 배송 된 책을 보며..
첨엔..두께에 놀랐고..
다음엔..작가의 여성심리 표현에 놀랐었다..


매우 두꺼운 분량의 책이었으나..
읽기가 아까웠었다..
어쩜..이렇게 임신과 출산..그리고 산후 우울증에 대한 여성의 심리표현을 잘 해 놨을까..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하루..이틀..
이틀이 지나자..절반 분량을 읽고 있었는데..
캬~~
이거..소설이었지?가 갑자기..실감되면서..난 이 작품의 위기 부분에 들어가 있었다.

그때가..
이 작품을 읽은지..이틀째 되는 날.. 밤 12시가 다 된 시각이었는데..

결국..날밤을 새고..
위기, 절정, 결말 부분을 다 읽고야 말았다..

그리고 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빅 픽처'도 구입하게 됐다 ㅋㅋㅋ

이 소설은 임신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더욱 만족할 만한 작품일듯.

또한 대결구도도 흥미롭다. 남성 대 여성, 진실 대 거짓, 영국인 대 미국인, 부인 대 남편..

난..영국드라마 오피스를 보면서..
영국인들은..언어유희에 참 뛰어나구나..언어의 중의적인 표현을 살리는 걸 참 좋아하는 구나..개인적인 생활을 중요시여기는 구나..유쾌함의 의미가 미국과는 또 다르구나.. 등을 느꼈었는데..

이 작품을 읽으며..
같은 영어를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나라가 미국과 영국이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었다...


이 작품을 읽는 독자에겐..
여성의 심리 표현 공감..
짜임새 있는 만족스런 구성..
반전에 반전에..
깜짝 놀라는
흥미롭고..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소설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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