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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ㅣ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6
랄프 웬저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7년 3월
평점 :
10년 전만해도 주식 투자관련 책들을 보면...적립식으로 분할매수하던 한번에 매수하던 대형주를 많이 이야기 했었다. 분야별 1.2 등의 대형주만 보라는 책이 많았었고 말이다.
그러면서 굳이 비유를 하자면..
우리나라는 대형주가 잘나가는 나라.. 대만은 중소형..음 우리나라로 치자면 코스닥이 강한 나라로 이야기를 하던 시절도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흘러..이제 우리나라도 세계적이고 강한 중소형 기업이 많이 생긴듯하다.
이책은 1998년에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읽다보면.. 인터넷 관련 기업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 종이출판 사업의 쇠퇴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 등도 있고..
트렌드를 읽기엔 많이 미약하긴 하지만..
투자자의 기본 마인드랄지.. 투자에 대한 기본은 탄탄히 갖춘 책인듯하다. 주식 투자 관련 책들에서 많이 언급되는 노하우들이 많이 들어있는거 보면.. 주식투자 고전인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저자가 뮤츄얼 펀드를 소유한 이라 그런지..
중간부터는 대놓고..
투자시..개인투자자들이 할 수 없는 영역이 많으니 그럴땐 그냥 뮤추얼 펀드를 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펀드매니저나 애널들의 특징이나 장점들도 마구마구 언급해놓고 말이다.
첨엔 여기에 거부감이 많이 들었으나..
투자시 알고 지켜나가야 할 팁들이 많이 들어있기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소주제가 끝날 때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을 한문장으로 요약정리해 놓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면 요 부분이라도 숙지한다면 좋을 듯하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았다.
- 주식시장 전반이 고평가 돼 있다가 조정장을 맞게 되면 모든 종목이 된서리를 맞는다 26P
- 내재 가치는 충분하지만 유행에 밀려나 외면당하는 종목에 주목하라 31P
- 남들과 차별되는 걸출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리의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34P
- 대기업을 찾아가면 기껏해야 임원을 만나게 된다. 작은 기업에서는 오너 경영자와 이야기 할 수 있다. 40P
- 덤보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아기 코끼리 때문이다. 어른 코끼리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 48P
- 작은 기업은 애널리스트들의 단골 분석 대상이 아니다. 작은 기업에서는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49P
- 대형주의 연평균 투자 수익률은 10.5%인 반면 소형주는 12.5%였다. 더구나 소형주의 투자 수익률은 더 큰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대형주보다 더 높았다. 56P
- 작은 것은 좋지만 너무 작으면 안된다. 시가 총액이 최하위권인 기업은 이제 겨우 무대위에 올라서 시험을 치르는 단계로, 한번만 발을 헛디디면 그것으로 끝이다. // 아주 특별한 틈새 시장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찾아내라 59P
- 열심히 조사해서 신중하게 고른 소형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잘 알려진 대형주로 구성한 포트 폴리오보다 리스크가 더 작다.
- 하락하는 시장에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을 팔려고 하는 것은 벤허에 나오는 갤리선의 노예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은 바닥에 쇠사슬로 묶여있다 배가 침몰하면 함께 수장돼 버리고 만다. // 소형주의 유동성 문제를 방지하는 확실한 방법은 상당히 오랫동안 팔지 않아도 될 주식을 사는 것이다. 68P
-시장은 좋은 뉴스든 안 좋은 뉴스든 과잉 반응을 한다. 7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