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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보는 세계 명작 9종 세트 - 앨리스, 정글북, 오즈의 마법사, 빨간 머리 앤, 모비딕, 작은 아씨들, 비밀의 화원, 위대한 유산, 오만과 편견
로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도서관서 남편이 빌려갖고 온 책이다.
첨엔 이런 시러즈도 있구나 싶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글..그림, 구성, 감수까지 책 한권에 꽤 공을 들인듯했다.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책 분류를 보니..이거 초3-4학년 학습에 분류 돼 있네..와우..요즘 아이들..수준이 이렇게 높아졌단 말야? ㅋㅋ
책은..
질문에 대한 답변 기록으로 이뤄져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적 구성으로 돼 있는데..
읽다보면 프랑스 역사 정리가 쫘르르^^
읽고 나니..꽤 괜찮은 책인듯했다. 어쩜 질문들도 상식과 연계된것들이 많다.
가령..
만화 주인공 아스테릭스는 실존 인물이예요?
언제부터 13일의 금요일을 두려워했나요?
파리에 유명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구요?
베르사이유 궁전에는 왜 화장실이 없나요?
프랑스의 국가는 원래 군가였나요?
에펠탑이 파리의 흉물이었다구요?
도버 해협 아래로 기차가 다니나요?
프랑스는 왜 우리 문화 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을 돌려주지 않나요? 등 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영화 '레미제라블'을 봤더라면..느낌이 또 달랐겠다 싶다.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만화가 아닌.. 문장으로 이뤄져 있어 아이들이 접할때 시간이 좀 걸릴것 같긴하다.
하지만..문장 구조가 쉽고 쉬운 언어로 풀이 돼 있어.. 읽다보면 프랑스에 푹 빠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참신한 구성에 알찬 상식과 쉬운 설명으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슈퍼 스마트해질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