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 아이를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키워라
이정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조승연 작가의 책을 통해 그의 엄마가 참 궁금했었다. 그래서 구입하게 됐던 책^^
어쩜..자녀 양육 스타일이 나랑 비슷하다 ㅋㅋ
처음엔..
조승연의 다양한 책들을 통해..그에게서 느껴졌던 느낌과..
그의 엄마에게 느껴지는 느낌이 사뭇 달라 좀 의외다 싶었었다...
가족이고..엄마의 영향을 받았더라면 두 사람의 분위기가 비슷할수도 있을텐데..
느껴지는 두 사람의 분위기는 정말.. 달랐으니까^^
조승연의 책들에선 엄마에 관한 에피소드가 늘 들어있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깊기에 영향력이 크기에 그럴듯..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에피소드들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
앞뒤 정황과 당시 그렇게 했던 엄마의 의도도 설명돼 있기때문이다..
난..책을 읽으며..
이 분이..책을 쓰려고 대충 에피소드를 지어낸게 아니라..'진짜였구나' 란 생각을 하게됐다.
자신과 성향이 다른 자녀를 자기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애쓴게 아닌..
자녀의 방식을 인정하고 늘 지지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분의 분위기가 다르다 느껴졌던걸거야..
늘 공부하고..
주변 사물에 현상에 관심을 갖고..
타인의 마음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 이정숙작가님..
그녀는 참 지혜로운것 같다.
사춘기가 된 자녀와 대화하기가 힘들어지자..
공통 관심사를 찾기 위해..
자신이 싫어하는 장르의 영화 함께 보기부터 시작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제일로 생각해..
자녀의 관심사를 알아..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했다.
두 자녀가 남성이므로..
어떻게 하면 여성을 잘 꼬실수 있는지를 코치했다던..
저자..
솔직히..
조승연 관련 부분을 제외하면..
좀 지루한..
동네 아줌마의 수다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점점 세계가 하나가 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자녀를 한국뿐아닌 타국으로도 보내야하는 시점에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자녀교육서가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