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EBS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제작팀.김광호.조미진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글 : ebs '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 제작팀 김광호, 조미진

출판사 : 라이온 북스 / 288P

소장 / 독서완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다. ADHD증상, 래포형성, 플라시보현상, 애착 등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들처럼 모르는 단어가 없을 정도다.

 

또..월드 와이드 웹의 영향도 크겠지?  각종 육아포털, 육아전문 케이블, 육아 전문 카페나 육아전문 블로거까지 등장했으니 말이다. 이런 것들에서 현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정보는 다양해지고 방대해졌는데.. 그런 정보를 제대로 선별해내지 못하는 게 문제인듯하다. 이런 웹에 올라오는 자료들은 대체로..조회수가 생명이다.. 그리고..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선..흥미와 호기심 자극이 필수이고..

 

그러기 위해선..기존 지식과 다른 정보들..최신 정보들이 쏟아져야 하고 말이다.. 그래선지 자녀교육에서도 전통우리식 육아보단..서양식 육아만이 최선인양 웹에 도배가 된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양육법이라든가..외국의 유명한 박사가 추천한 방법 등등..처럼..

이 책은 우리교육법에 대해 오해를 안고 있는 분들에게 균형성과 조화로움을 줄 듯하다.

 

 

 

지금 서양에서 일고 있는 애착 육아운동이 '포대기'로 상징되는 우리 전통 육아 방식과 꼭 닮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글과 사진자료이다.

 

Podaegi 포대기..ㅋㅋ 어찌보면..약간 촌스럽고..엄마를 육체적으로 힘들게 해 귀찮은 물건처럼 여겨지던 게..이제..애착형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니 ㅋㅋ

 

 

하지만..과유불급이다..

 

난..두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지만.. 뭐든..정답은 없는 듯 하다. 이런 책에서 다루는 정보는 표준적이고 평균적인 내용이지..거기에 내 자녀가 다 맞진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정말 중요하고..놓치지 말아야 할게 있다면..그건..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이라면..자녀 교육서는 여러권..읽어두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상황별로 아이디어도 나오고 민감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한 거라 그런지 사진과 그림 자료가 참 많은데..이 책만의 장점인듯하다. 참 좋았던 것 중 하나가..위 사진처럼...엄마를 위한 양육 스트레스 설문지였다. 우리나라는 자녀양육에 참 열악한 나라인듯하다.

 

 

남편들은 자녀교육을 아내의 몫으로만 돌리려 하고.. 육아를 귀찮아 하지만.. 대체로..아내를 도와주지는 않으니 말이다. 아이가 잘못되도 아내탓으로 돌리는 남편들도 많고...

 

선진 외국의 경우.. 옆집 앞집 등..이웃의 조금 성장한 자녀들이 시간제 알바로 아이 돌보기도 하는데..

 

또..선진국의 외국 남편들은.. 자녀 양육하는 아내를 위해.. 아기돌봄도우미나 시간제 알바생들 고용을 당연하게 생각하고..전문가를 찾아가 상담받는 것도 당당하게 여기고..요런 점은 우리나라 남편들이 좀 배워야 할 점인듯하다.

 

암튼..스트레스가 쌓이는 주부들은 동네를 배회하며 하루를 마감하고..왜 우리아이가 교육기관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히는지..수다를 통해 안정과 정보를 얻으려고 하고.. over and over again..ㅠㅠ

 

만약..그럴 시간에 육아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전문가와 일대일로 만난다면..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 시점.

 

하지만..우리나라 주부들의 양육 스트레스는 정말 심각한것 같다.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이..혼자 뭐든..알아서 해내야 하고..양육 스트레스를 알아주는 사람이나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니 말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양육 스트레스 설문지를 잘 활용한다면..자신의 상태도 파악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면서..뭔가 인사이드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을듯하다.

 

 

 

 

 

 

위 사진처럼 우리 전통 놀이를 하며 자녀와 놀아주었더니 아이의 욕구와 내면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다란 내용이 있다.  

 

아이가 달라졌어요, 60분 부모등을 통해 보면..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의 경우..그네들의 집에 장난감이 많은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데..우리 전통육아엔..장난감이 빠진다. 뭔가 시사하는 바가 큰듯^^

 
 

 

 

 

 

 

위 사진은..장난감이 빠진 우리식 전통육아를 했을 때..달라진 것들을 그래프로 나타낸 표이다..

 

솔직히 이 책만이 정답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내 아이에 맞게..상황에 따라 적절히..양육을 해야 할듯^^ 그러기 위해선..여러 관점에서 적혀있는 다양한 육아서적을 읽어야 할듯하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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