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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인생 3라운드에서 詩에게 길을 묻다
최복현 지음 / 양문 / 2012년 5월
평점 :

글 : 최복현
출판사 : 양문 / 327P
소장 / 독서완료
열심히 달려오기만 한 중년을 어루만지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
그리고 후배들에게 던지는 지혜의 메시지..로 가득한 책이다^^
내가..그간 시를 너무 멀리했었나 보다..이 책을 쓴 저자를 생각하며.. 깊이있는 생각도 별로 하지 않고 감정도 메말랐던 날 돌아보게 됐었으니까..
그런데..저자가 쓰고 있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어는 내 마음을 후벼팔 듯 아프게 했으며..따뜻한 시어는 울고 있는 내 마음을 보듬어 주었었다.
그간..난..너무 나에게만 집중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나..우리가족..남편..자녀들..
이런 내게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젠..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으라고..잊고 있던 사람들을 찾아..서로가 잃어버렸던 언어를 되찾고..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라고..
네가 먼저 마음을 열고 인사를 건네면..그들이 살아나고..너 하나의 시작으로 사람다운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말이다.
이젠..앞만 보며 달릴것이 아니라..사방을 돌아보며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라고..서로 무언가를 나누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살라고..
그러고 보면..난 참 말 잘 듣는 독자인듯^^ 요즘..정말..조금씩 조금씩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