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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소비의 진실
마틴 린드스트롬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글 : 마틴 린드스트롬
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 / 398P
소장 / 독서완료
와..정말 대단한 책이다.
앞 부분 읽었을 땐.. 그냥 뭐..
소비자들의 지갑을 조종하는 기업에 대해..예전 알고 있는 내용들의 연속이겠지했었는데..
계속 읽으면서..톰행크스와 디카프리오가 나왔던 영화..'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떠올랐었다.
그러니까..이 책의 저자는 디카프리오처럼..소비자들을 등쳐먹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ㅋㅋ
등쳐먹는 이에게서 듣는.. 기술과 노하우는..캬~~감탄사밖에 안 나온다..^^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두뇌를 스캔하고~~요즘은 SNS로까지 진화됐다..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두려움과 희망, 취약점과 욕망을 발견해 내..
어떻게 우리를 자극하고..위협하고..위안을 주고..유혹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죄책감을 덜어주고..외로움을 잊게 만들고..타인들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켜 주게 하는지..
어떻게 자신감을 높이고..더 사랑받게 해주고..안전함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영적으로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지..또한 어떻게 해야 진실을 흐리고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물건을 사도록 유혹할 수 있는지를 아는 기업들의 행태가..
요 책 안에 구체적으로..그리고 시대적 흐름과 딱 맞아떨어지는 사례와 함께 나열 돼 있었다..
뭐..우선은 내가 다 아는 인물들과 상품들로 구성된 사례들이라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패션은 왜 돌고 도는지, 브란젤리나가 쓰는 걸 사람들은 왜 사는지..천달러짜리 화장품은 뭐가 다른지..신용카드에 신용은 있는지, 포인트 카드가 돌려주는게 뭐고 기프티콘은 우릴 어떻게 배신하는지, 베스트셀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떤지, 10대들이 아시아계인들이 더 브랜드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지, 이모팬의 속내가 뭔지에 대해..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사람들로 사례가 꽉 차..있어..지루함 없이..정신없이 읽다보니..결론에 도달해 있었으니까..
그리고 저자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아보기 위해 모겐슨 가족 프로젝트란 실험도 한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트렌드2012 같은.. 한국의 트렌드 시리즈는 넘 교과서같다는.. 학생들의 리포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마케팅을 하는 이들이라면..
또한 의식있는 소비자가 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인간 심리에 관심 많은 이들이라면..
요 책은 필독서가 될듯하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