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설득 - 누구에게나 통하는 7분의 카리스마
마이클 판탤론 지음, 김광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가 말하는 '순간 설득'은.. 타인을 설득해 무언가를 실행할 동기 또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빠르고 효과적인 기법을 말한다고 한다.

 

주로 여섯가지 질문을 활용해 상대방이 특정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깊게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 이 기법의 핵심이라 한다.

 

이 기법은 우리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유익한데.. 변화를 원하며 기꺼이 그럴 의사가 있는 사람들..변화를 원하면서도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심지어 변화를 아예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도 순간 설득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순간 설득을 해야 하는 여러 상황들을 예시해 놓고..이런 말은 문제가 있는 말인지 효과적인 말인지를 구분해 놓고 있다는 점이었다. '왜'로 시작하는 질문 중..'왜'가 들어가는 긍정적인 질문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난 이 책을 통해..첨 알았다..

 

그러면서..나도 여러명의 사람들을 만나..순간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지만..그땐 왜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가령 이런식이다. '왜 전화하길 아예 포기하지 않았나요?'란 말을 A란 사람이 했다 가정하며 이 말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당신과 판매직원 모두가 여전히 재통화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즉..그 직원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이 있다는 뜻이고..그 이유를 밝히는 데 집중함으로써 희망의 작은 불꽃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저자는 설명해 놓고 있다.

 

하지만 '다시 전화할 때를 대비하여 어떻게 준비할 생각입니까?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직원이 다시 전화하기로 다짐한 상황이라면 이 질문은 더 없이 효과적이고..당사자가 '왜'의 위력을 충분히 인식한 상황에서는 '어떻게'에 대한 논의를 통해 자신에게 돌아올 이득도 생각 할 수 있다고 하낟. 하지만 전화를 하기로 마음을 굳히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묻는 것은, 지금 당장의 준비가 얼마나 소홀한지를 따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와우..효과적인 상황과 비효과적인 상황에 대해 이렇게 친절한 설명을 해놓고 있다니..그리고 저자는 가끔 체크 표시가 된 박스를 만들어..독자가 이 책을 읽음으로 꼭 얻어가야 할 팁들을 적어놓고 있다.

 

응급환자를 다루는 의사나 문제아이 또는 의욕없는 아이를 지도하는 교사..내지는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지만..의욕이 부족한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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