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독설 1 -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글 : 김미경

출판사 : 21세기 북스 / 203P

소장 / 독서완료 (110811 - 110812)

 

 

1권과 2권.. 총 두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다..아직 1권 밖에 안 읽었는데 2권도 정말이지 기대된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작가는 드라마에 빠져 사는 여성들에게 한마디 한다. 티비 드라마에서 비쳐주는 30대 커리어우먼들은..하나같이 럭셔리한 오피스텔에 살고..주말이면 청담동 브런치 먹고 외제차 모는 남친에..직장에서도 럭셔리 정장 입고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멋지게 하는 ㅋㅋ

 

그치만 현실은 직장생활 9년 넘어가도 전세얻을 돈 없고 월세로 전전하거나 부모님께 빌붙어살고..피부는 점점 칙칙해지는데 남친도 없고..일은 익숙한데 매일 비슷한 일하니까 지겹기도 하고 적성에도 안 맞고..영어 잘하는 후배땜에 스트레스 받는 ㅋㅋ

 



 

그러면서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언니 김미경을 찾아오라고 한다.^^ 위 사진처럼..

 

이 책의 구성은 참 세련됐다..이 책은 DREAM, WORK1.2 로 이루어져 있고..해당 장의 소주제가 시작 되기 전..핵심 문구를 저렇게도 감각적으로 적어놓고 있다. 위 사진 아래부분..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언니의 독설>어플리케이션의 해당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란 문구도 있다..이 책 사면..미경 언니의 영상 시청도 가능한셈^^

 

 



 

저자는 제발..꿈꾸는 즉시 실행에 옮기라고 이야기한다..저자의 시댁 식구중..내년에는 샌드위치가게를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10년 째 그 이야기라고.. 욕망만 있는 꿈은 필요없다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배우고..내적 동기를 키우고..겸손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생 새로운 도전 속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도전해야만 관심을 받을 수 있기에..



 

그러고 보면 전업주부만큼 힘든 직업도 없는듯하다.. 직장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커리어가 있기에 그에 맞는 월급으로 보상이라도 생기는데..

전업주부는 출근 퇴근 시간도 없고..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데 이런 전업주부에게 저자는 남편과 아이에게 목숨 좀 걸지 말라고 독한 소리를 한다.. 남편은 집에 신경 쓰면 밖에서 주목을 받을 수 없고..더구나 주목이 존경으로까지 이어지려면 바쁠 수 밖에 없다 했다..또한 아이들은 크면 관심가는 이성이 당연히 생길테니까..

 

그러면서 직장 여성에게도 독설을 딱~~

아이디어란 말 대신 기획력이란 말을 사용하라고..직장 사장은 XX엄마를 뽑은게 아니라 개인XXX를 뽑은거라고..시댁에게..상사에게 좀 지혜롭게 대하라고 기타등등.. 넘 많다..

 

사실..난 학교 사회에서만 생활해 봐서..기업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고초를 잘 모른것 같다..이 책을 읽으며..남편이 참 불쌍해 보였으며..

남편에게 정말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그리고 남편에게도 이 책을 권했었는데..금방 읽으며..저자의 독설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ㅋㅋ

 

저자는 분명 독설을 한다..하지만..하나도 아프지 않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랑이 전제된 독설이니 그런듯하다.

 

2권이 더욱 기대되는 책이며...

사랑이 전제된 독설을 듣고싶은 이들에게 강추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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