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해도 괜찮아
강성찬 지음 / 일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나보다 5살이나 어린 저자인데.. 
어쩜..이리도 어른스러울까..어쩜 이리도 깨달음과 행동이 앞서 나갈까..
인생의 선배를 만난 기분이다. 


아~~정말..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은 책이었었는데..
이 책은 첫 장부터 끝장까지 내게 계속해서..끊임없이..아낌없이..하지만..인생에서 꼭 필요한 걸 주기만 했다.. 


저자의 이런 무조건적 사랑이 전제된 나눠줌이..
처음엔 굉장히 고맙고 감동적이었고 가슴이 벅차올랐으나.. 
결국엔..너무 많은 걸 받기만해.. 내가 깍쟁이가 된 것 같아..저자에게 미안해 지기까지 했다..



계속되는 밑줄과 별표들..
내가 생각했던 걸 글로 표현해내는 저자를 보며..’이 사람 나랑 참 많이 닮았다..’란 생각도 들었으며..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파악하고 성찰하고 있는 저자를 보았을 땐..
’이 사람..진짜구나..책 쓰려고 정보나 좋은 글귀..등을 짜집기한게 아니라..정말..알고 깨닫고 글을 쓰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난..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그리고 모든 책은 꼭 구입해 보고 소장한다. 가령 좋은 책을 읽었다면 그 저자의 다른 책을 읽거나 저자의 추천도서나 연관도서 같은 걸 읽는 식이었다. 

그런 난..몇 주 전부터..서평단에 응모하기 시작했다..서평단원에 뽑혀 읽었던 몇 권의 책이 계속 좋았기 때문이다. 
음..서평단이 아니였다면 결코 구입해 보지 않았을 책도 있었기 때문에... 수지맞은 기분까지 들며 행복했다.

최근 트렌드 중 방황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생 선배의 이야기도 들어있기에..
이 책도 트렌드 일 뿐이야 라고 생각하며..
아마..구입까지 해서 이 책을 읽어 보진 않았을거 같다. 그래서..더 눈물난다. 이 감흥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이런 내게..몇명의 제자 얼굴이 떠올랐고..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내게..무조건 적인 사랑이 전제된 많은 것들을 나눠주었듯..
내가 앞으로 이 책을 선물할 이들도 이 책을 통해..많은 것들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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