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 스무 살 때는 알 수 없었던 여행의 의미
박정석 지음 / 시공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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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파워 블로거들의 시대인듯하다. 약 100만 정도의 방문자와 소통을 한다 싶음 블로거들에게 연락해..장르를 따져가며 출판사에선 책을 내고.. 또..나처럼..활자중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도서를 구입하고^^

그래선지..예전에 비해..여행서들도 굉장히 부드러워지고..공감대 형성도 잘 되고..
자주 가는 여행지도.. 다양한 각도에서 여행기를 만날 수 있고..
잘 안 찾게 되는 여행지에 대한 여행기도 만날 수 있고 말이다^^


이 책의 작가는 터키에서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거쳐 폴란드로 그리고 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을 거쳐 핀란드 까지 가는 여정을 택했다.

난 터키라면 작년에 다녀와 작가에게 공감지수를 팍팍 눌러주며 기분좋게 읽었었고..
아직..동유럽과 북유럽은 가보지 않은 터라 굉장히 기대감을 갖고 읽었었다..

여행지에서 겪었던 해프닝과 만났던 사람들..
또..그네들과의 대화.. 그리고 여행지에서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
작가의 개인적인 여행지에 대한 평가까지..
난..이런류의 여행기를 좋아하는 듯 하다.

편안하면서도..공감할 수 있고..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보이고..
중간중간 감각적인 사진이 있는~~

이 책을 읽고나서..
남편에게 다음 여행지로 발트3국은 어떻겠냐고 물어봤으며..

핀란드에 대해..작가를 통해 알게 된 지식 몇가지.. 가령 핀란드 최근 세대의 영어사용이나 외모, 나라풍경, 교육, 분위기, 돈을 모아 가장 구입하고 싶은게 뭔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인지에 대해 떠벌이며 남편과 폭풍 수다를 떨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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