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대로 회사생활 - 직장생활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처방전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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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평소 불경 필사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까이하려고
노력하는 불자로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은 책.

그런데 이 책은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사실 이 책은 불교 교리서라기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에 가깝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2장에서 다루는 ’마음챙김‘이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다스리는 일을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마음챙김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는 것.

특별한 수행이 아니라
현재의 나를 알아차리는 일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의 괴로움은
현실 그 자체보다
그 일을 둘러싼 생각들 속에서
더 커지곤 한다.

그래서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다.

또 3장에서는
번뇌를 줄이는 방법으로
직장 내 인간 관계에서 건강한 우정을 맺는 법,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법,
’일‘과 ’나‘를 분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일이 곧 나 자신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나를 돌보고,
어떻게 마음을 바라보며,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갈 것인지
질문하게 만든다.

읽으며 여러 실천법들을
따로 메모하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마음이 복잡해질 때,
일에 치여 나를 놓치고 있을 때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_
#부처님말씀대로회사생활 #자음과모음 #댄지그몬드 #자기계발서추천 #처세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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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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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_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힘을 건네는 문장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큰 사건이 없어도
특별한 성취가 없어도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자체가
이미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해 주는 글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 살아가고 있어.”
라고 말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_
더 잘해야 한다고,
더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읽기에도 좋은 책이네요!

이 책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잘해 왔다고
말해 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 안심해도 괜찮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덮게 됩니다.

아침 필사,
또는 저녁 필사 책으로
곁에 두기 좋은 책이라

완독했지만,
이제는 천천히 필사도 해보려고요!
_
#살아온날들이당신편이에요
#하승완
#필사하기좋은책
#아침필사
#저녁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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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쉬워지는 최소한의 세계사 - 알고리즘, 정규분포, 게임 이론까지 역사를 움직인 18가지 수학 개념 ㅣ 테마로 읽는 역사
후쿠스케 지음, 이정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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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수학과 친하지 않았던 나.
아이에게 수학을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요즘은 나부터 수학과 조금씩 친해져 보려 하고 있다.
(아이는 아직 만 3살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관심 있게 펼쳐 보았고,
조금은 ‘수학’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된 것 같다.

어렸을 때 내가 왜 수학을 싫어했는지를
가만히 떠올려 보았다.

그저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풀고,
답을 찾지 못하거나 틀리면
그 순간마다 괜히 위축되었다.

그래서 나는
수학이 아닌 국어가 좋았다.

국어는,
이야기가 있었으니까.

이야기를 상상하고,
나의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그런 어린 시절의 내가
이 책처럼
수학을 이야기로 먼저 만났더라면,

수학자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수학에 대한 경계심이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 몇 가지를 기록해본다.


1. 숫자 체계

요즘 우리 아이는
숫자에 관심이 많다.
길을 가다가도
버스 번호를 읽어 보려 하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피보나치가
아라비아 숫자를 유럽에 소개하며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숫자는 그저 외워야 하는 기호가 아니라,
사람들이 더 쉽게 생각하고
더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온 약속이라는 사실!

2. 보험료 책정

나이가 들수록
“보험은 꼭 필요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내 보험도 그렇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를 위한 준비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과 위험을 계산해
보험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던
수학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데이터로 사람을 구한 간호사

나이팅게일을 백의의 천사로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수학에 천재성을 지닌
수학자였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계 그래프를 활용해
수많은 생명을 살려 낸 사람이었다니!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왜 죽어 가는지를
숫자로 정리하고,
그 결과를 눈에 보이도록 표현해
환경을 바꾸어 낸 그녀의 이야기는
수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느끼게 해 주었다.

_

이 책은
복잡한 수학 공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수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수학자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풀어낸 책이다.

전쟁과 혁명,
질병과 경제,
그리고 우리의 일상 속 문제들까지.

세상이 크게 변화하는 순간마다
그 뒤에는 언제나
수학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수학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났다.

그래서 나처럼
수학에 흥미가 없었던 어른에게도,
지금 수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에게도,
그리고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알려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도

부담 없이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조금 넓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수학이쉬워지는최소한의세계사 #후쿠스케 #현대지성 #수학교양서 #수학을이해하는힘 #가족독서 #교양서추천 #수학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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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삼각형 ㅣ 오늘의 젊은 작가 51
이주혜 지음 / 민음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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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고, 귀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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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삼각형 ㅣ 오늘의 젊은 작가 51
이주혜 지음 / 민음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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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쓰는 후기입니다.
_
세 여성의 이야기가 이렇게도 마음에
스며들 수 있을까.

이 소설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귀하다‘는 느낌이었다.

아이를 간절히 바랐지만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뒤
결국 이혼까지 맞이하게 된 태지혜.

부모의 빈자리를 안고 자라
자신의 딸에게 더 매달리게 된 송기주.

비혼을 선택했지만
홀아버지와의 삶 속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반지영.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사람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낯설기보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 본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어쩌면
내 주변의 누군가에게도,
또 언젠가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삶의 장면들이었기 때문이다.
_
이 소설은 큰 사건을 앞세우기보다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상처와 결핍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더 오래 남는다.
_
세 사람은 독서 모임을 통해 알게 되고,
단체 대화방에서 책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작품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나누는
평범한 대화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대화는
조금씩 자신의 삶을 꺼내 보이는 자리로 확장된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사연을 이해하게 되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이야기, 꿈, 집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세 인물의 기억과 감정이 번갈아 펼쳐지는 구성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면
다른 사람의 삶이 이어지고,
그 흐름 속에서
세 사람의 삶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졌다.
_
여름철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빛나던 별들이
하나의 삼각형을 이루듯,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던 세 사람이
어느 순간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는 장면이
잔잔하게 마음에 남았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을 덮고 난 뒤에는
마음이 조금 따뜻해졌다.

삶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간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현실의 사회적 사건과 연결되는 결말 역시
이들의 이야기가 개인의 삶을 넘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 주어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마음을 데워 주는 소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_
#여름철대삼각형 #민음사 #젊독단 #오늘의젊은작가 #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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