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서명: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저자: 세스 고딘
출판: 한국경제신문(2016)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의 저자 세스 고딘은 마케팅 천재이다. 이미 일찍이 <보랏빛 소가 온다>는 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독특한 사람이다.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경영학석사 외에도 마케팅 MBA를 취득했다. 이미 17권의 베스트셀러를 냈던 그가 이번에 다시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으로 독자들에게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타이밍을 만들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가장 많이 실패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말한다. 비록 보잘 것 없는 아이디어라도 많으면 저절로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그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다 만들고 나면 그때 세세히 고르면 되기 때문이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고, 세상에 알리고 창조하고, 시도하면 무수히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무슨 새로운 일을 하거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스스로 그 기회를 접고는 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는 늘 준비돼 있지 않다’면서 막상 도전하고 나서야 할 때 도전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그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더 이상 두렵지 않을 때까지 계속 하는 것이다. 예컨대 남에게 공개할 수 있는 만큼의 글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것이다. 글에 대한 평가는 신경쓰지 말고 일단 글을 써라. 그리고 더 써라. 이제 공개해도 될지 가늠해 본다. 공개할 수준이 아니면 또 다시 쓰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장의 사진과 강력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마치 경영의 그루 톰 피터스의 책처럼 요란하고 강한 충격을 준다. 책 형식 뿐만이 아니다. 책 전반에서 무엇보다 ‘실행’을 강조하는 것도 톰 피터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세스 고딘은 톰 피터스보다 더 간략하게 말한다.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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