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의 심리학 - 생각의 틀을 깨고 주의를 끌어당기는 7가지 법칙
벤 파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책이름: 주목의 심리학 - 생각의 틀을 깨고 주의를 끌어당기는 7가지 법칙

책쓴이: 벤 파 / 옮긴이: 이창희 / 출판사: 세종서적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예전처럼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집에서 가족간에 얼굴을 보면서 하는 대화가 줄었다. 사무실에선 모니터 2개를 연결해서 인터넷 창을 잔뜩 열어놓고 있다. 이렇게 많은 정보를 우리는 계속 소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집중하기가 힘들다.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주의력은 소모성 자원이어서, 어느 정도 소모를 하게 되면 주의력은 급속히 저하된다고 한다. 사실상 뇌의 기능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주의를 끌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간의 경쟁을 뚫고 내가 주장하는 바를 눈에 띄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발명한 물건이 워낙 성능이 좋고 획기적인 것이어서 '내놓기만 하면 저절로 팔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알리지 않아도 저절로 알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위대한 화가들중 한명 이었던 빈센트 반 고호의 작품도 생전에는 겨우 한 점만 팔렸을 뿐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도 평생 가난에 찌들어 살았고, 그의 그림들도 생필품과 교환되거나 헐값에 겨우 팔려나갔다. 그러나 사후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한국 현대회화사상 최고가인 7억5000만원에 낙찰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인기가 좋다. 만약 박수근 화가가 생전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면 생전에 그렇게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주의력을 끌 수 있어야 한다. 교사라면 학생들을 수업에 집중시켜야 하고, 영업을 하는 사람이면 우리 제품을 최우선으로 구입하게 만들어야 한다. 영화라면 관객들의 시선을 모아야 하고 사람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주의를 ‘순간, 단기, 장기’ 등 세가지로 구분한다. 순간주의는 불피우기, 단기주의는 불쏘시개, 장기주의는 캠프파이어 단계로 구분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주목끌기에 탁월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조사한 결과 일곱 개의 열쇠를 찾아냈다. △자동반응 열쇠, △가치관 열쇠, △돌발 열쇠, △보상 열쇠, △명성 열쇠, △미스터리 열쇠, △연대감 열쇠 등이다. 저자는 의사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똥 한덩이의 심층분석’이라는 논문 제목을 내놓은 연구진의 이야기와 같은 저자의 주목을 끄는 충분한 사례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훌륭한 아이디어나 제품에 주목이 더해지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게 재능은 충분한데 아직 성공을 못했다면 저자의 주목하는 방법을 배워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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