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그 댁 막내아들 (총4권/완결)
길가온 지음 / 피아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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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꽁냥꽁냥하는 주인공들 나오는 시대물입니다. 뒷부분이 더 있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진짜 장애물은 나오지도 않은 채로 끝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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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총2권/완결)
보리수염 / 프리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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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는 작가님인데 대충 봐도 공이 진짜 안드로이드같길래 이벤트도 있고 해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하도 지뢰들을 많이 밟다보니 아는 작가님이거나 지뢰가 확실히 없다는 확신이 있지 않는 한 구매가 꺼려진다, 요즘.


원래 인간이었던 형사 감무승이 사망한 후 그의 기억을 지닌 채로 안드로이드가 만들어지고,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에서 관리하는 안드로이드가 된다.

안드로이드 연쇄살인사건을 쫓던 그는 주인수 시형을 사건과 관계해 만나게 되고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들이대는데, 나중에 보면 자신을 싫어하는 형사파트너 때문에 자신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증명을 위해 시형을 꼬셨던 것.


감무승의 원래 가족에게서 너는 감무승이 아니라며 외면당했던 것을 큰 상처로 가지고 있던 무승의 딜레마와 고뇌는 작품 내에서 충분히 느껴진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엄연히 BL인데 감무승과 안시형의 관계에 있어서 그가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은 큰 장애물이 되질 않는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죽은 뒤 안드로이드 아이를 입양하는 문제를 겪다 결국 이혼하고 안드로이드를 싫어하게 된 안시형이지만 그런 과거에 비해선 큰 괴로움 없이 무승을 받아들인다. 안드로이드에게 과연 감정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오래도록 품지만 자신이 인간이 아닌 존재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엔 별 거부감이 없어 보였다. 인간과 안드로이드라니 말도 안돼! 절대 안돼! 이런 느낌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내기때문에 자신을 꼬셨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는 정도. 거기다 평범한 이성애자에서 갑자기 동성애자가 되는 과정도 무뇌아로 보일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음.

결론적으로 주인공이 안드로이드여야만 하는 이유를 나는 찾지 못했다.


이 작품에서 제일 재밌던 것은 묘하게도 BL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요즘 종교들 중에 영생을 말하는데 있어 인간복제나 안드로이드가 거론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신체는 얼마든 지 교체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영생을 바라보는 것인데, 이 작품의 감무승은 인간 감무승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나 인간의 신체였던 과거와 지금 안드로이드일 때를 구별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인간일 때를 일종의 전생? 비슷하게 여긴다. 같은 사람이지만 같은 사람이 아닌 존재. 작품 뒷부분에 보면 막 안드로이드로 깨어났을 땐 '나의 몸'이 기계가 됐다는 시점인데,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과정을 지난 뒤엔 내가 '감무승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쪽으로 바뀐다. 이 작품에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었음.

시형과의 첫관계 장면도 보면 감무승은 원래 동성애자였던 걸로 추청되는데, 남자랑 해봤냐고 묻는 시형에게 안드로이드로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답한다. 스스로가 안드로이드라는 자아확립을 의식적으로라도 계속해서 익히고 있다고 느껴짐.


인간성이라거나, 자아라거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이런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임엔 틀림없으나, 장르문학은 장르문학다워야지 굳이 역사적, 철학적, 사상적, 고증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걸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별점은 3점. 재탕도 아마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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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레종 데트르(Raison D'etre) (총2권/완결)
보리수염 / 프리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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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안드로이드인 줄 알았는데 반전이랍시고 사실 인간이었다! 하는 글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주인공이 진짜 안드로이드라서 오히려 새로웠네요. 그런데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여야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특히 주인수와의 관계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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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힐랄의 별 (총2권/완결)
서나예 / 노블오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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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이 기발하고 남주가 세계관 절대자가 아니라 절대자인 황제이자 형제에게 복속하는 관계라서 남주가 여주를 학대하고 함부로 대하다 누이에게 반항하기도 하고 다시 기가 꺾이고 좌절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여주도 외유내강한 인물이라 오히려 스토리가 더욱 피폐해지네요. 엄청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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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영원의 밤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이여나 / 레드피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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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깔끔하고 주인수의 상처 많은 서사도 짜임새 있고 요정도 나오고 마법도 나오는 동화같은 배경도 좋았다. 연애와 섹스는 책으로 배웠지만 주인수를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주인공도 최고.


다만 궁금한 건 우리 로넨은 원래부터 취향이 수 쪽이었을까? 어째 만나는 남자마다(내용상 잠깐 스쳐지나가는 썸남까지) 자신보다 키도 덩치도 작은 남자들만 만났을까? 그것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게 아쉽다. 동성혼이 아무 거리낌 없는 세계관이라 그런 지 로넨의 취향에 대한 묘사가 아예 없다.


전남편은 마냥 악인이라기 보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 지 말로는 열렬하게 연애했다지만 꼴랑 2년 사귀고 결혼해서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권태기 오고 질려서 바람이나 피우는, 평범한 사람.

로넨의 병을 알아채주지 못한 것에 후회를 하긴 하는데 굉장히 깔끔하게 물러나는 걸 보면 이쪽도 이미 애정은 다 하고 끝난 걸로 보인다. 그래서 무려 전남편이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서브공은 커녕 조연느낌 밖에 없다.

로넨의 눈을 고치는 것에 대해 전남편쪽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그래서 녹턴이랑 더 부딪히고 했으면 내 취향에 부합하는 스펙터클한 글이 됐을텐데 그건 좀 아쉬움.

헬릭스가 좀 더 찌질하게 매달리고 로넨이 뻥 차고 녹턴이 안절부절 못했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그런데 다정공x다정수 조합이다보니 사람들이 워낙 착해서 그렇게까지 안가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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