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사일런트 하울링(Silent Howling) 1 [BL] 사일런트 하울링(Silent Howling) 1
임유니 / 링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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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점을 극과 극으로 주는 편이다. 심하게 거슬리는 작품(설정이 앞뒤가 다른 작품 극혐)은 1개 때려버리고 적당히 잘 읽으면 4점 준다. 5점도 심심치 않게 잘 날리는 편.

그런데 이렇게 완전히 만족하면서 5점 주는 일은 극히 드물다. 보통 로맨스건 BL이건 주인공들이 동정인 것만 보는 편인데(보는 작품의 한 95% 정도?), 이 작품의 공은 연애 감정부터 모든 게 다 수가 처음인 반면에 수는 여자랑 연애도 몇 번 해봤고 과거 경험을 떠올린 장면도 몇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을 정도로 재밌었다. 

여담인데, 경험 있으면 그냥 연애 해봤다 정도만 써줬으면 좋겠음... 너무 자세하게 알고 싶지 않아...


아무튼 대존잼. 정신 연령이 어리고 수줍음 많은 공들도 여럿 봤지만 이 작품의 애쉬만큼 설득력 있고 흡입력 있는 공은 본 적이 없다. 말 더듬고 유아 말투로 말하는 20대 중후반 외모의 청년. 거슬릴만 한데 거슬리지가 않아. 마음이 아프면 아팠지.


이런 작품은 SF에 BL 한스푼 떨구기가 보통인데, 비율이 5:5 아님 4:6 정도라 더 만족스러웠다. 근데, 이야기 중심 SF BL을 볼 거면 그냥 SF물 보면 되는 거 아님? 마션 보세요.


적당히 스토리도 있지만 주인공 간의 러브 라인이 더 중요한 분들, 설정에 구멍이 많으면 아무리 MSG 가득 친 감칠맛 하는 작품이라도 못 보는 분들은 꼭 보셔야 함. 진짜 재밌음. 최근에 본 블레임도 꽤 좋았는데 죄송하지만 훨씬훨씬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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