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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자두사탕러브 (총3권/완결)
해저500M / BLYNUE 블리뉴 / 2020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달풋풋상큼한 첫사랑물 보고 싶을 때 보기 딱 좋다.
특히 1권이 간질간질하고 좋았다. 그랬는데... 둘이 이어진 뒤의 감정싸움은 얘네 남자애들 맞아? 싶다.
아무리 고등학생들이라고 해도 좀 심하게 소녀감성인 장면이 여럿 있다.
나도 소녀였던 시절이 있어서 아예 공감 못하는 건 아닌데... 씬은 참 남자다운데 감정적인 면이 그랬다.
그리고 캐릭터성을 강조하시려고 했는 지, 공이 심하게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내가 수를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배려인 지도 잘 모르겠는 자기 얘기 안하기가 너무 심하다. 자기가 짝사랑에 애가 닳다가 사귀게 된 건데도 3학년엔 직업반을 가겠다고 결정하고 수에게 통보하는 형식이다. 뭐 집안이 어려워서 빨리 돈을 벌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빨리 이으라고 독촉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가 별로였으니 그렇게 정했고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한다.
그것도 작중 설정 상 직업반은 아예 다른 곳으로 등하교 하는 것 같던데...
이런 일이 몇 번이나 반복이 된다. 둘이 이어지고 대학 가고 사회생활하면서도 계속 이럴 듯.
나도 좀 무뚝뚝하고 속정 깊은 캐릭터 좋아하지만 여기 공은 좀 심하게 그렇다.
뭐 그래도 어쨌거나 일공일수 고등학생물은 간만에 봤는데 완결까지 잘 봤다. 내 취향보단 좀 심심한 일상물(고등학생 수험 과정 묘사가 지루했음)이었지만 간만에 이런 것도 봐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