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백조 무덤 (총2권/완결)
KEN / 디앤씨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혼 장사>를 재밌게 봤어서 이벤트가 떴길래 냉큼 구매.

좀 올드한 표지와 질척거릴 거 같은 책소개에 끌렸다. 보통 현대물, 치유물, 할리킹 이런 말 붙으면 좋게 말해서 쿨하고, 나쁘게 말하면 알맹이 없는 껍데기가 많아서 안좋아한다. 

인생을 건 스펙타클, 대하사극, 전생과 현생이 이어지는 절대적인 사랑, 이런 게 취향이다.


이 작품도 내 취향의 순애물이라 좋다. 역시 로맨스건 BL이건 이물질 없는 순애물이 최고임. 삼각관계, 사각관계 얽혀서 속터지는 건 취향에 안맞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주변 상황에 의해 불행해지는 순정 커플이 진짜 최고임. 역시 고전명작은 달리 명작이 아니야...


다만 여주가 너무 말이 없다. 기억을 되찾은 후에 남주에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다고 얘기를 하고 용서를 구하고 남주도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자신의 죄를 감당한다는 이유로 묵묵히 받아들이기만 한다. 그 덕분에 남주는 혼자서만 처절하고...


진정으로 둘 다 행복해지는 외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없어서 아쉬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