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디스토피아 괴물들 (총2권/완결)
지렁띠 / 페가수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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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버스를 좋아하진 않는 이유가, 가이딩 과정에서 접촉이 필수인데 작품에 따라 단순접촉이 아니라 관계가 반드시 이뤄져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의도했던 안했던 과거가 복잡한 캐릭터는 별로라 가이드버스는 거의 안본다.

가이드버스를 로판에선 처음 보지 싶은데, 의외로 로맨스물에 세계관 한 스푼이 아니라 다양한 인물만상에 로맨스를 한 스푼 끼얹은 작품이다.

가이드버스물의 99%가 그렇듯 이 작품도 가이드가 S급 에스퍼와 극도로 높은 매칭률을 보이며 인생이 달라지는데, 원래도 비참했던 여주의 인생이 가이드가 되었다고 해서 그렇게 나아지진 않는다.

제목답게 세상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디스토피아다.

그나마 사랑을 얻은-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능력있는 남자를 잡은- 여주의 인생만 좀 나아졌을 뿐 다른 가이드들은 비참하기만 하다.


전작 <루비 데 블랑수아>. <세 남자의 노예>를 소장중인데, 흔히 씬위주라고 하는 작품들이긴 하지만 여주도 그렇지만 남주의 심리묘사를 세밀하게 잘 하셔서 인상에 남는 작가님이다.

그런 분이 세계관 위주의 작품을 쓰시니 새삼 필력이 놀랍다.

이 세계관으로 연작을 써주시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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