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인연 (총5권/완결)
그웬돌린 / 요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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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도 주인공이 인생공이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예전에 타사에서 구매했던 작품인데, 나한테는 최악의 작품중 하나로 등극.

주인공이 인생공이라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간다.

주인수의 누이와 정혼할 거라 누구도 의심치 않는 상황인데, 차라리 누이와 관계를 맺었으면 이렇게 열받진 않았을텐데, 수많은 궁녀들과 틈만나면 관계를 하신다.

주인수 신연이 궁에 왔다 가는 날은 여러 명을 불러다 노셨단다.

아무리 주인수가 눈치없고 자기 마음 모른다 해도 그렇지, 자기도 가끔 다정하게 대하며 신연더러 무정하다고만 할 뿐 마음 한 번 제대로 표현한 적 없으면서, 고백했다 차인 것도 아니고 마음은 널 좋아하지만 욕정은 풀어야지? 정말 싫은 캐릭터다. 나중엔 어차피 강압적으로  할 거 다 할거면서 마음따로 몸따로, 이런 남자가 멋있나? 난 도저히 모르겠다.

 

물론 나중엔 진심으로 거부하는 것 같으니 결국 놔주는 장면은 좀 씁쓸하긴 했는데, 그 장면 하나때문에 지 하고 싶은 거 내키는 대로 다 하고 살다 결국 강간에 감금까지 마구잡이로 해놓고 그거 놔준다고 멋있는 척 하는 것도 우습다.

 

정말 돈이 아까워서 띄엄띄엄 읽긴 했지만 이런 스토리 너무 싫다.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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