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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절대찬미 ㅣ 절대찬미 1
심약섬 / 텐북 / 2020년 1월
평점 :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냉큼 구입.
어릴 적의 인연을 잊지 못해 무려 대륙을 통일하는 남주 건원과 나라를 위해 혼인 하러 가는 여주 서월이 나온다.
작가님은 여주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된 후 여주를 맞으러 가는 남주가 취향인 듯.
전작 <젖어든 사막의 밤>의 남주도 왕이 된 후에 바로 여주를 찾는 게 아니라 왕권이 강화될 때까지 기다리더니 여기 남주도 대륙을 통일하고 여주를 맞는다. 그나마 여기는 여주가 황녀라서 기다려도 괜찮았지만, 전작에서는 남장을 하고 길거리생활을 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늦게 찾은 게 솔직히 좀 이해가 가진 않았다. 아무리 왕권이 약한 상태라고 해도 심복을 통해 비밀리에 어디서 어떻게 사는 지 정도는 찾아볼 수 있지 않나?
아무튼 그렇게 되찾은 서월을 말 그대로 절대적으로 찬미하는 건원.
서월이 건원이 어릴 적 알았던 그 아해라는 걸 안 뒤에 말투와 태도가 살짝 바뀌는 것도 매력포인트였다. 뭔가 독자들이 남주들이 반존대어투할 때 반하는 것처럼 여주한테 반했다고 할까?
여담으로 남주가 누이..라고 하는 것도 작가님 취향인 듯.
전작에도 여주더러 누이라고 하는 남주가 여럿 나왔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