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백사의 꽃 (외전 포함) (총4권/완결)
린혜 / 포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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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강렬하다.

이미 죄를 짓고 섬으로 쫓겨난 목사가 포교를 이유로 또다시 섬의 여자들을 겁탈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섬은 토속신앙-하얀 뱀을 모시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 모셔지는 대상이지, 실질적으로는 학대당하는 남주와 마찬가지로 종교를 뒤집어쓴 악마같은 아버지를 가진 여주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이야기다.

사실 장르문학을 읽을 때 이야기중심, 서사중심이라고 표현된 글은 아예 안보는 스타일인데 (그런 이야기가 보고 싶으면 훨씬 잘 쓰여진 판타지소설들이 널려있다) 이 글은 두 주인공이 제발 해방됐으면 하고 간절히 응원하면서 봤다.

 

필력이 좋은 듯 하면서도 살짝 아쉽기도 하고... 특히 여주가 가지고 있는 정의감에 비해 벌려놓은 일의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 반복되는 것이 아쉬웠다. 남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한데 아직 어린나이라서 충분히 이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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