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우주토깽님은 추억의 작품이 몇 있는 작가인데 구간을 e북으로 발행한 모양이다.

디어 조지는 처음 본 작품.

 

가족이고 주위 인물들이고 모조리 주인수 지현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상황에서 늘 그를 구해주는 석원.

장래유망한 권투선수인 주인공이 주인수를 구하다 크게 다치게 되고, 지현은 자신이 옆에 있음으로 인해 석원이 다친다고 생각하고 도피성 유학을 떠난다.

7년 후 둘은 재회하지만 주인수가 결혼한다고 오해한 주인공이 그를 몰아세우고, 18세의 자신으로 회귀한다.

 

구간이라 그런 지, 요즘 신간들은 회귀라고 하면 1)복수 2)바뀐 환경 3)이전과 다른 주위인물들 4)사업 등으로 성공 등등의 클리쉐가 있는데, 이 작품은 회귀하나마나 여전히 지현이 괴롭다.

마성의 게이를 넘어서서 세뇌의 페로몬이라도 뿌리는 지 사방에서 몸의 위험을 느끼는 것도 그대로다. 지나치게 작위적이긴 하다.

거기다 지현 스스로도 미국유학까지 다녀온 성인에다 처절하게 후회하는 마음이 있는 거에 비해 딱히 뭔가를 하는 게 없다. 사이다 보는 맛에 회귀물 보는 분들은 답답해서 절대 못본다.

 

그래도 주인공과 주인수간의 절절함은 눈물겹다.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물/신파물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오래된 명작 읽는 느낌으로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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