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밤에 하는 일
백설홍 / 문릿노블 / 2020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여주와 남주가 아주 어릴 때 만나 서로 밖에 없던 사이라서 딱히 고비 없이 이어진다.
물론 남주가 성기사가 된다는 장애가 있긴 하지만, 로설 좀 읽어봤고 문릿노블 좀 읽어봤다면 뭐가 오해인 지 뻔히 감이 오고 그 감 그대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남주는 남주답게 적당히 절륜하고 적당히 집착하고 적당히 다정하다.
기승전결이 전부 짜임새 있게 들어있지만 역시 적당히 들어있다. 절정에서의 굴곡이 약하다.
문릿노블을 워낙 좋아하고 작가님 전작 <정략결혼의 의무>를 좋아했기 때문에 고민없이 구입했고, 적당히 문릿노블에 어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작이 훨씬 재밌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