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파멸에 관하여 (총3권/완결)
현민예 / 벨로체 / 2019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최근에 멀쩡히 잘 진행되다 끝무렵에 급 페미소설이 된 책을 읽은터라 여공남수라는 키워드의 소설은 피해가고 있다.

원래는 좋아하던 키워드인데, 캐릭터가 붕괴될 정도로 '여자는 하늘'을 외치는 책을 몇 만난터라 이 또한 흘러가겠거니 하고 키워드만 피해가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났다.

작가님의 전작 <절벽에 뜬 달>을 재밌게 봤어서 좀 두려운(?) 마음이 있으면서도 구매했는데...

 

일단 시작 몇 페이지부터 벌써 밑밥이 잘 깔려져있다.

남주가 좀 심하게 구르더라도 충분히 용인될 만큼 잘 깔려져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더 심하게 구른다. 약SM적인 글은 로설에서도 흔하고 흔한 만큼 꽤 봤었는데

이 작품은 좀 쎄다... 애정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성고문은 내 취향이 아님을 다시 확인했다.

하지만 작가님 전작에 대한 호의과 잘 쓰여진 글에 대한 존중으로 별점 한 개 더 올려서 별 4개로 평가한다.

 

참고로 이 글은 주인공도 그렇고 황제도 그렇고 다들 여자다.

하지만 토악질 나올 정도로 쓰레기인 캐릭터도 여자다. (금상서 진짜 본 중에 손에 꼽힐 구토유발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