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사벨
몽상퐁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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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스포일러 다수)

 

카스티야의 아름다운 왕녀 이사벨.

불능이라 자손을 볼 수 없다는 소문이 파다한 카스티야의 왕 엔리케는 어머니인 왕비 이사벨을 닮아 총명하고 아름다운데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이사벨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벨을 포르투갈의 왕 아폰수와 정략결혼을 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술수를 부려 아폰수가 이사벨을 잔혹하게 다루도록 일을 꾸미고, 원래부터 여자를 함부로 하던 아폰수는 더더욱 이사벨을 괴롭히다 못해, 자신과 엔리케가 공모하여 일을 꾸미던 것이 잘 되지 않으니 모조리 이사벨에게 덮어씌워서 폐비 후 사형시킵니다.

 

과거를 돌아 회귀한 이사벨.

자신이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오자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로 시집가기 위해 자신에게 온 청혼서를 찾아보게 되고, 그 중에 아라곤의 왕자 페르난도를 찾습니다.

회귀 전 남편이었던 아폰수가 아라곤을 침략하여 집어삼켰을 때, 왕자였던 페르난도가 거칠게 항전했었다는 말을 기억해내고는, 그가 난봉꾼이라는 소문을 기억해내고 은밀히 그를 부릅니다.

아름다운 이사벨에 꽂힌 페르난도는 왕의 명령 없이 결혼하기 위해 이사벨과 몰래 바야돌리드로 도망을 치고 서둘러 결혼합니다.

 

바야돌리드에 돈 역병을 통치력으로 무난히 진압하여 영주와 백성들의 신임을 얻은 이사벨에게 백작 후안 파체코가 방문합니다.

왕권이 약한 카스티야에서 귀족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체코는 이사벨이 여자라 하여 탐탁치 않아 하지만, 이사벨은 그에게 군주로써의 위엄을 보이고 결국 충성맹세를 받아냅니다.

 

왕의 승인 없는 결혼이라며 결혼 무효를 주장하고 교황까지 앞세워 바야돌리드로 들이닥친 엔리케.

하지만 교황은 이사벨의 손을 들어주고, 엔리케는 몰래 이사벨을 죽이려다 페르난도에게 걸려 백치가 되는 약을 강제로 먹고 귀환하고, 이사벨은 아라곤와 카스티야의 통합왕국의 이름을 '에스타도 에스파뇰'이라 짓습니다.

 

 

 

네, 여기가 끝입니다. 끝이 좀 급작스럽게 끝나서 허무 했네요.

단권 안에 너무 많은 스토리를 집어넣으려다보니 스토리 + 더티토크를 좋아하는 남편과의 정사 두가지로 책이 이루어졌습니다.

취향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몸 함부로 굴리는 남주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여기는 입까지 함부로 굴리는데다 그것이 애정에서 오는 정사중에 흥분을 유도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원래부터 여자와 잘 땐 늘 그렇게 하는 남자라서 더 싫었네요.

회귀후엔 처녀에다 아폰수와의 사이에서 절정은 커녕 치욕만 당해 남녀간의 정사에 대해 잘 모르는 이사벨이긴 하지만, 이미 최악의 쓰레기인 남편과 몇 년이나 결혼생활을 하면서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봐놓고, 아무리 잘생기고 테크닉이 좋다고 해도 더티토크 몇마디와 손가락 놀림 약간에 대꾸 한마디 못하고 쓰러지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첫만남에선 위엄을 좀 보여주다가, 후에 진정으로 반한 남자에게 무너지는 여주였다면 더 매력있게 보였을 것 같아요.

 

남주는 무매력인데 여주는 캐릭터상 매력이 없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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